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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반기 들어 이동전화 바이러스 증가세 느려져 2017.11.29

안드로이드 폰 바이러스, 3분기 347만개 증가...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
3분기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 4,180만 명...70% 줄어
이동전화 바이러스 유형, 맬웨어 행위·요금소모 위주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하반기 들어 제3분기에 안드로이드(Android) OS 기반의 스마트폰을 겨냥한 바이러스 수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금융 결제를 노린 바이러스도 지난 제3분기에 2만 3,400여개에 달했으나, 지난해 동기 대비 7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3분기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4,180만 명에 달했고, 모바일 금융 결제류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는 254만 명으로 파악됐다.

중국 내 이동전화기 바이러스의 공격 유형은 ‘맬웨어 행위’와 ‘요금 소모’ 위주였다. 바이러스 감염 이동전화기의 사용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동성으로 전국의 약 11%를 차지했다. 저쟝성과 허난성이 각각 전국에서 두 번째, 세 번째로 많았다.

中 3분기 이동전화기 바이러스 증가세 느려져
중국 텅쉰(Tencent)의 모바일보안랩은 최근 내놓은 보고에서 지난 3분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노린 바이러스는 347만 1,6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56.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악성 프로그램 제작 원가가 기술 발전에 발맞춰 계속 내려가고 있는 데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는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는 점은 이동전화 바이러스의 증가와 확산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다고 모바일보안랩은 설명했다.

▲ 2014~2017년 제3분기 중국 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겨냥한 바이러스 증가 수량[자료 : 텅쉰 모바일보안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바이러스는 2015년, 2016년 지속적인 증가했으나 올해 제3분기에는 눈에 띄게 줄었다. 모바일보안랩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노린 바이러스 수는 2014년 제3분기 22만 4,516개, 2015년 3분기 713만 6,307개, 2016년 3분기 789만 3,051개로 파악됐다.

올해 1월~4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관련 바이러스 수량은 2016년 동기 대비 조금 많았다. 1월 151만 9,736개, 2월 142만 7,368개, 3월 170만 3,500개, 4월 172만 754개였다. 하지만 4월 이후 바이러스 증가 수량은 하락하기 시작해 9월에 최저치(90만 8,864개)를 기록했다. 5월에 137만 8,558개, 6월 123만 9,168개, 7월 129만 4,585개, 8월 126만 8,199개였다. 지난해의 경우 5월부터 바이러스 수량이 급증한 반면, 올해에는 5월부터 하락세를 띠었다.

中 제3분기 바이러스 감염 이동전화기 사용자 4천만 명 넘어...동부 지역 집중돼
제3분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사용자 수는 4,180만 3,400명에 달했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지난 3년간 동기 대비 가장 낮았다. 하지만 피해자 규모는 여전히 큰 실정이다. 2014년 제3분기 5,148만 4,749명, 2015년 제3분기 8,032만 7,930명(56.02% 증가), 2016년 제3분기 1억 3,658만 8,096명(80.04% 증가)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올해 제3분기에는 69.39% 감소했다.

▲ 2014~2017년 제3분기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자료 : 텅쉰 모바일보안랩]


월별 감염 피해자 수를 보면, 1월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했다. 1월(2,166만 2,479명)은 1~3분기를 통틀어-+ 염 피해자 수가 가장 많았고, 9월(1,1145만 5,016명)은 가장 적었다. 2월 2,038만 6,279명, 3월 1,842만 1,362명, 4월 1,811만 5,120명, 5월 1,552만 5,966명, 6월 1,498만 3,667명, 7월 1,798만 5,131명, 8월 1,267만 3,280명으로 집계됐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지역별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 상황을 보면, 경제가 발달한 동부 연해 지역과 인구가 밀집한 일부 내륙 지역은 감염 피해자들이 많은 곳으로 드러났다. 광동성은 전국에서 감염 피해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히며 전체의 10.98%를 차지했다. 이어 저쟝성(6.46%), 허난성(6.36%), 장쑤성(6.31%), 산동성(5.93%), 쓰촨성(5.84%), 허베이성(5.14%), 후난성(4.33%), 쟝시성(3.95%), 광시자치구(3.66%) 순으로 감염 피해자 점유율이 높은 전국 상위 10위 지역 안에 들었다.

모바일보안랩은 올해 3분기 새로 늘어난 이동전화 바이러스 수와 감염 피해자 수가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3분기에 자체적으로 이동전화 바이러스를 탐지해 퇴치한 횟수가 2억 8,085만회로 역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17.49% 늘었다. 2014년 3분기에 8,365만 7,527회, 2015년 3분기 1억 2,505만 5,193회, 2016년 3분기에는 2억 3,905만 5,193회로 지속적으로 급증했다.

中 제3분기 이동전화 바이러스 유형, 맬웨어 행위와 요금소모 위주
중국 내 제3분기 이동전화 바이러스의 유형을 보면, 맬웨어 행위(45.59%), 요금 소모(37.36%), 개인정보 절취(8.99%) 위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악의적 과금(4%), 시스템 파괴(1.44%), 금전 사기(1.34%), 원격 제어(1.04%), 악의적 전파(0.24%) 따위의 공격 유형이 뒤를 이었다.

요금 소모류 바이러스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모르고 있거나 동의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메시지발송, 빈번한 네트워크 연결 따위의 방식을 통해 이동전화 요금 손실을 일으킨다.

▲ 2017년 제3분기 중국 내 이동전화 바이러스의 공격 유형[자료 : 텅쉰 모바일보안랩]


中 제3분기 모바일 금융 결제류 바이러스 증가세 느려져
모바일보안랩은 지난 3분기 보안프로그램을 써서 탐지한 모바일 금융 결제류 바이러스 수가 2만 3,424개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8만 441개)에 비해 70.88% 감소했다. 모바일 금융 결제를 겨냥한 바이러스는 2014년 3분기 3만 2,888개가 탐지됐고, 2015년 3분기에 370% 폭증한 15만 4,727개를 기록한 뒤, 2년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 흐름을 보였다. 2016년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8만 441개가 탐지됐다.

▲ 2014~2017년 제3분기 중국 내 모바일 금융 결제 겨냥한 바이러스 수량[자료 : 텅쉰 모바일보안랩]


모바일 금융 결제를 노린 바이러스의 월간 수량 흐름을 보면, 올해 1월부터 시작해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바이러스 수는 제3분기에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고, 8월에 1만 1,425개로 1~3분기 중 가장 많았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1월에 1만 797개, 2월 1만 322개, 3월 9,428개, 4월 8,065개, 5월 6,918개, 6월 5,820개, 7월 6,198개, 9월 5,801개가 탐지됐다고 모바일보안랩은 밝혔다.

▲ 2014~2017년 제3분기 중국 내 모바일 금융 결제류 바이러스 감염 피해자 수[자료 : 텅쉰 모바일보안랩]


지난 3분기에 모바일 금융 결제류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스마트폰 사용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띠었다. 감염 피해자 수는 254만 8,300명으로 지난해 3분기에 견줘 81.83% 줄었다. 2014년 3분기에 411만 6,773명이었고, 2015년 3분기에는 58.69% 늘어난 653만 3,080명, 2016년 3분기에 114.70% 급증한 1,402만 6,578명에 달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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