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딥러닝 기반 스마트교차로 구축 | 2017.12.20 |
부산 시내 주요 교차로 18개소 등 총 22곳 구축 완료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딥러닝 기반의 스마트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을 서면, 연산 등 시내 주요 교차로 18개소(단일 10개소, 2개 교통축 8개소)와 BRT 구간 내 가로 4개 지점에 구축 완료하고, 완료보고회를 19일 교통정보서비스센터 4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스마트교차로는 방향별 교통 특성을 수집하기 위해 고화질의 카메라를 설치해 영상을 수집하고, 수집된 영상에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접근로별 회전통행량·차종·대기 행렬 길이·횡단보행자 수 등을 자동으로 집계한다. 동시에 KHCM(국토교통부 도로용량편람)에 근거해 전체 교차로는 물론 접근로별 서비스 수준(혼잡도)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이렇게 수집·분석된 자료는 도심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최적 신호 운영과 교통 체계 개선 및 교통 수요 관리 정책 수립 시 기반 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교차로 방향별 영상 정보는 부산시·경찰청의 교통정보상황실에서 한눈에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국민 누구나 모바일·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스마트교차로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주요 가로 구간 4개 지점에 대해서도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스마트교차로의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도심 혼잡 완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선도적으로 적용하였다는 것과 이를 통한 상시적이고 과학적인 교통 관리 체계 기반 마련, 주요 교차로에 대한 신속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함께 교차로 접근로별 영상정보 서비스 구현을 들 수 있다. 아울러 지난 3개월간 일선 경찰서의 교차로 내 사고에 대해 32건의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사건사고 해결과 운전자 정지선 지키기에도 기여한 바 있으며, 독일을 비롯한 OECD 국가·ASEAN 국가·스페인·중국 등의 전문가도 센터를 방문해 스마트교차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진 바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과거 신호 현시 및 교통 체계 개선 등을 위해서는 인력을 통한 현장 조사가 필수적이었으나 이제 스마트교차로 구축 지점에 대해서는 불필요해 사회경제적 비용의 절감이 기대되며, 아울러 수집·분석 자료를 통한 도로 혼잡 개선 시 경제적 편익은 수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내년도 스마트교차로 고도화 사업은 중앙버스전용차로의 교통 관리와 신호 운영의 기능 향상을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및 예정인 구간의 주요 교차로로 확대함에 동시에 교통신호운영시스템 중 MMI 개편, 무선 교통신호시스템 도입, 신호정보 연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교차로에서 수집·분석된 자료는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계획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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