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인근서 대형 불발탄 발견 | 2007.04.26 |
청와대 인근에서 한국전쟁 당시 사용됐던 불발탄이 발견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의 한 공사장에서 26일 오전 9시 경 길이 114㎝, 직경 36㎝, 무게 253㎏ 짜리 미제 폭탄이 발견됐다. 이곳은 청와대에서 1㎞ 가량 떨어진 곳으로, 소형 아파트와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주택가이다. 폭탄이 발견됐을 당시 공사장 작업자는 경찰에 신고하기 전 공사장비로 직접 폭탄을 땅에서 파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다.
특히 발견된 폭탄이 파편효과 1.2㎞, 폭풍피해 200m의 위력에 전방과 후방 2개의 신관을 가진 폭발물로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탄 발견지 200m 반경의 주민 350여명을 인근 청운초등학교 등으로 대피시키고, 경찰관과 소방관, 군인, 청와대 경호실 관계자 등 150여명이 폭발물 제거작업을 벌였다.
군 관계자는 “발견된 폭탄은 한국전쟁 당시 불발된 폭탄인 것으로 보인다”며 “폭발물을 발견했을 때는 건드리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한 다음 최대한 멀리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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