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안준다” 지하철서 노숙인이 여성 밀어 | 2007.05.03 |
50대 여성이 구걸하는 노숙인을 외면했다가 지하철 선로에 떨어지는 위험한 일이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경 지하철 2호선 봉천역 승강장에 서 있던 50대 여성에게 한 노숙인이 구걸을 했다. 여성은 노숙인을 이상한 사람으로 여기고 돈을 주지 않은 채 옆으로 두세 발자국 정도 피했다. 노숙인은 여성을 따라 이동하며 주위를 배회하고 어슬렁거리다가 여성을 힘껏 밀쳐내 선로에 떨어뜨렸다. 다행히 지하철이 역 내로 들어오지는 않았으나 여성 혼자 힘으로 승강장으로 오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시민들이 여성을 끌어올려 사고를 모면할 수 있었으며, 또 다른 시민들은 노숙인을 잡아 역무실에 넘겼다. 경찰은 노숙인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서울메트로는 여성을 구해준 시민들에게 무료승차권과 감사패를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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