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지리아에 건교관 파견해 현지 근로자 안전 확보” | 2007.05.04 |
나이지리아 근로자 피랍사건과 관련, 건설교통부는 나이지리아에 건교관을 파견해 국내 건설근로자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나이지리아 대우건설 근로자 피랍사건 발생 직후 정부는 근로자 피랍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나이지리아에 건교관을 파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초대 건교관은 건설선진화본부의 이성해 연구개발총괄팀장이며, 이달 중순 나이지리아에 부임해 업무를 맡게 된다. 현재 건교관이 파견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란,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미국, 중국, 리비아,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등 12개국이지만, 근로자 안전을 위해 건교관이 파견된 곳은 나이지리아가 처음이다. 한편 3일 피랍된 대우건설 근로자 석방을 위해 리버스 주정부와 납치 무장단체가 4일 새벽(한국시간) 9시간 동안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으며, 오늘 중 다시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와 대우건설 측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1차 접촉에서 납치된 한국 근로자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납치단체의 정체와 요구사항은 오후 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주정부가 납치단체의 정체와 목적을 밝히지 않아 아직 정확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현지 최대의 무장단체인 니제르델타 해방운동(MEND) 측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들의 소행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MEND와 직·간접적인 영향을 맺고 있는 단체일 가능성을 배재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몸값을 노린 중소규모 갱단의 소행일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현지 석유자원 개발을 둘러싼 현지인들과 연방 정부간 갈등으로 납치·테러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도 한국인 근로자들이 MEND에 의해 납치된 바 있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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