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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억 상당의 가짜 ‘아모디핀(고혈압약)’을 제조한 모 제약사 영업팀장 등 일당이 유통직전에 검거된 가운데 식양청은 이와 관련 이례적으로 가짜 약과 정품을 구별할 수 있는 홍보자료를 발표하며, 약국과 국민들의 주의를 호소하고 나섰다. 유통직전에 검거했지만 혹시 소량이라도 유통됐다면 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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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담근 후, 정제 상태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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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아모디핀의 경우 진품과 달리 미지근한 물(35~40℃)에서도 녹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아모디핀을 자주 사용하는 기관에서는 가짜 약으로 의심되는 경우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법은 약 35~40℃의 미지근한 물에 이모디핀 정제를 담그고 약 30초간 반응을 살펴보는 것. 만약 정제가 녹으면 정품이고, 녹지 않으면 가짜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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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품과 가짜제품은 약품이 들어있는 케이스의 라벨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짜 약은 라벨에 인쇄된 문자나 숫자를 문지르면 번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 그러나 이는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알 수 없는 미묘한 차이에 불과하며, 또 정품 케이스를 옆에 두고 비교해보지 않는 이상 판별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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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경우에는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살펴보면 된다. 정품의 경우, 사용기한에 ‘2009.8.11’과 같이 표시되는 반면 가짜 약은 ‘2009.08.11’로 표시된다는 차이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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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덧붙이자면 제품을 포장하는 완충비닐의 크기도 정품은 10×50cm인 반면, 가짜 약은 13×20cm로 크기가 다르며, 정품은 한미약품의 이전 로고가 사용되었으나, 유사품의 경우에는 최신 로고가 사용됐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보다 높은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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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 용 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