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데이터 자동저장 스토리지 업체 클래러스 | 2009.0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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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러스가 데이터 백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 개인용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종이로 이루어지던 저장방법이 하나둘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r\n클래러스의 이준희 대표이사는 “인터넷과 네트워크, PC 보급이 늘어나면서 종이가 아닌 가상공간에서의 데이터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한 뒤 “자연스럽게 데이터 백업 시장이 형성됐고, 클래러스도 그런 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업체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r\n클래러스만의 무기를 꺼내 들다 \r\n하지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시장 자체가 막 형성돼 가는 과정이었고, 또 솔루션의 개발이 완벽히 끝난 상황에서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 기간에 함께 시장을 형성했던 국내 업체들이 이런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하나 둘 발을 빼는 상황이 속출했다. 또한, 국내업체들보다 먼저 준비를 했던 해외 기업들의 국내 마케팅이 이어지면서 경쟁력에서 뒤처지기 시작했다. \r\n“참 암담한 시기였죠.” \r\n이준희 사장은 그때를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며 고개를 젓는다. 그러나 그때 그의 머리는 끝까지 해보자는 ‘오기’로 가득했다고 한다. \r\n“여기에서 끝낼 수는 없다고 생각했죠. 남자가 한번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하다는 그런 생각 말이죠. 그리고 지금의 고통만 버티면 분명 좋은 날이 올 것이라 믿었습니다.” \r\n하지만 무작정 버티기만 해서는 안 될 일. 뭔가 클래러스만의 대책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은 적극적인 틈새시장 공략이었다. 해외기업들이 침투하지 않은 그런 영역을 개발하고, 클래러스만의 기술로 솔루션과 제품을 생산해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DVR 영상데이터 자동저장 스토리지인 ‘i-STORGE’다. \r\ni-STORGE, 시대를 타고 났다 \r\n“CCTV는 최근 영상 데이터의 화질이 급속도로 향상되고 있고, 저장기간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DVR이나 IP-Surveillance의 저장 스토리지의 사용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죠.” \r\n이 대표는 클래러스가 왜 틈새시장인 DVR 영상데이터 자동저장 스토리지 분야를 공략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한다. \r\n영상보안시장이 커지고, 영상 데이터의 중요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DVR 저장기간을 늘리라는 요구는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요구를 맞추기 위해 해상도를 낮추는 등의 임시적인 방법이 동원되고는 있지만, 이는 화질의 질을 떨어뜨리는 첫 번째 이유가 되기도 한다. 또한, DVR이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 손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이것은 어쩔 수 없는 DVR의 한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r\n덧붙이자면 최근 영상보안업계는 DVR 등의 장치에 직접 스토리지를 증설하는데 어느 정도 한계 상황에 달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DVR이 직접 대용량 스토리지의 파일 시스템을 관리하는 것도 성능과 안정성에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저장 및 관리하기 위해서는 DVR과는 별도로 영상 데이터를 자동 저장하기 위한 능동형 저장 스토리지 시스템이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영상 데이터 저장관리 전용 스토리지 시스템의 개발은 영상보안업계나 시장에 ‘단비’와도 같은 것이었다. \r\n“i-STORGE는 DVR에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도 자동으로 DVR의 영상 데이터를 스토리지 내에 저장하고, 저장 영상 검색시 DVR의 부하 없이 자동 검색할 수 있는 확장형 스토리지 제품입니다. 다시 말해 영상 데이터의 장기간 저장 및 여러 대의 DVR 영상 데이터의 통합 저장 등 하드웨어 시스템과 영상저장관리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가장 이상적인 스토리지 시스템인 것이죠.” \r\nSense of Progress! 5010 \r\n\r\n \r\n
\r\n i-STORGE 덕분에 클래러스의 이준희 대표는 올 한해 매출목표가 초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그것도 원래 목표치에서 거의 2배에 가까운 매출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 말이다. \r\n이 대표는 “원래 목표는 50억 정도로 설정했었는데 100단위의 매출이 기록될 것 같다”고 말한 뒤 “아직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지만 현재 시장의 반응이 폭발적일 정도로 좋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r\ni-STORGE는 DVR이 설치된 모든 장소에 공급될 수 있으며, 현재 DVR 업계의 선두업체들과 손을 잡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영상보안업계에서는 거대한 시장으로 손꼽히는 금융권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클래러스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r\n클래러스에 들어서자마자 현수막에 큰 글씨로 ‘Sense of Progress! 5010’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올 한해 클래러스의 목표를 표현한 이 문장은 올 한해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클래러스의 모습과 일맥상통하는 것이었다. \r\n“5010이라는 숫자는 50억 매출에 순수익 10억이라는 뜻인데 이 숫자를 더 늘려야 할 것 같아요.” 소탈하게 웃는 이 대표의 모습에서 클래러스의 12월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r\n---------------------------------------------------------------------------- \r\n 지금까지 함께 고생해온 직원들이 클래러스의 주인이죠 \r\n\r\n \r\n
클래러스는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연구소 인력들이다. 이렇게 연구소에 인력들이 집중된 까닭은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나만의 소신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국내 90%, 해외 10% 정도의 비중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올 한해는 조금 더 해외 쪽에 비중을 늘릴 생각이다. \r\n목표 \r\n데이터 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업이 되고 싶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국내 IT 업체들이 있는 것처럼 우리도 그런 업체로 거듭나고 싶다. \r\n경영 마인드 \r\n회사의 이익을 모두 직원들에게 돌리고자 한다. 이는 클래러스의 설립 때부터 줄곧 생각해왔던 것이다. 클래러스의 주인은 바로 지금까지 꿋꿋하게 버티고 함께 고생해온 직원들이다. 직원들에게도 항상 말하지만 난 고용주와 피고용주의 입장에서 직원들을 대하고 싶지 않다. 자율적이면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하나의 끈으로 연결된 그런 클래러스를 만들고 싶다. \r\n예상 \r\nDVR 업계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DVR 업체들은 기술개발로 경쟁을 계속해야 하는데 시장이 포화상태라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i-STORGE의 개발은 DVR 업계의 숨통을 트일 수 있는 신규사업 아이템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DVR 시장이 넓어지고, 좀더 활성화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r\n시장에 대한 바람 \r\n국내에서 중소업체로 사업을 펼쳐나가는 것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한국사회 특유의 학연, 지연이 사업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기술로 승부를 걸고, 기술로 승패가 가려져야 하는데, 기술 외적인 요소가 너무 크게 작용하는 것이 문제다. \r\n\r\n 글 김 용 석 기자 사진 장 성 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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