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부터 축구장 검문·검색 강화됩니다 | 2009.0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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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K리그 경기장 입장시 반입이 금지되는 품목은 무엇인가. \r\n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물품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음료수가 담긴 페트 병과 캔, 우산, 술, 애완견, 보온병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보안팀이 판단했을 때 상대팀을 조롱하는 등의 현수막이나 경기 진행을 방해할 수 있는 물품들도 반입금지 물품에 해당된다. 특히, 서포터들이 그동안 관행처럼 갖고 입장할 수 있었던 응원도구인 깃발이나 홍염, 꽃가루(색종이) 등도 모두 반입금지 물품 대상에 포함됐다. \r\n■■■ 관중들의 반발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r\nK리그에서 갑자기 국제기준의 검색기준을 적용하면 관중들도 당황할 수밖에 없다. 가령 겨울에 뜨거운 물을 담은 보온병을 많이들 가져오는데 앞으로 이런 것조차도 용납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방법은 한가지 밖에 없다. 보안요원들이 관중들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왜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하고, 그 대안으로 경기장 내 뜨거운 물을 비치하는 등 관중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수밖에 없다. \r\n■■■ 갑자기 검색기준이 강화된 이유가 무엇인가. \r\n계속 곪아왔던 고름이 터진 것이라 볼 수 있다. 서포터들 간의 폭력사태가 그 위험수위를 넘은 것이 첫 번째 이유다. 특히, 서포터들이 충돌하게 되면 응원도구가 무기로 돌변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깃발이나 홍염 등을 제지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세계적으로 테러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큰 요인 중 하나다. \r\n■■■ 축구선진국인 영국의 경우도 이와 같은 기준이 적용되는지. \r\n프리미어리그의 경우는 각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FIFA의 기준보다 조금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경기장 출입구에 CCTV 카메라를 설치해 기존에 난동의 전과가 있는 사람들의 출입을 일체 금지시키고 있으며, 또 일어서서 응원하는 것 자체도 금지하고 있다. \r\n■■■ 마지막으로 관중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r\n검색이 강화되고 반입금지 물품이 늘어났다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왜 이런 기준이 적용될 수밖에 없는지를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불편하겠지만 이런 관람문화가 쌓여 나간다면 국내 관중수준도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r\n\r\n 글, 사진 김 용 석 기자 \r\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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