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플루 공포, 열화상 카메라가 뜬다 | 2009.12.31 | ||
신종 플루가 기업 및 보안업계에 미칠 영향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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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집단적으로 퍼질 수 있어 감염된 사람은 최소 1~2주 격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직장에서도 한 직원이 감염됐을 경우 감염된 직원을 통해 다수의 직원이 감염될 우려가 있다. 특히, 민족대이동이 벌어질 추석이 지나고 직장인들이 업무에 복귀하게 될 때 신종 플루가 확산되면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경우 한 회사에서 많은 직원이 감염되어 격리 치료될 경우 해당기업의 비즈니스 영속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이다. \r\n\r\n 기업들의 신종 플루 대응 ‘낙제점’ \r\n그럼 현재 국내 기업들은 신종 플루에 대해 어떤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을까? 이와 관련한 본지 취재결과 회사 차원에서 별도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기업이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개인위생 및 예방법을 서면이나 온라인으로 공지하고, 항균 마스크 및 장갑을 배포하거나 직원들의 출장 및 여행을 제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기업연속성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은 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의 한국법인 몇몇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은 간단한 예방교육조차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직원 각자에게 맡겨놓은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r\n이번 취재에 응한 한 대기업의 보안담당자는 “몇 주 전부터 온라인 뉴스레터를 통해 신종 플루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신종 플루 확산에 대비한 별도의 기업연속성 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을 수립해 놓고 있진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안업무를 겸하고 있는 중소업체의 총무담당자는 “회사 차원에서 신종 플루 대책을 마련해야 하느냐”고 도리어 반문하면서 “각자 직원들이 신경 쓸 사안”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r\n그러나 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은 기업연속성 계획이 보안업무의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신종 플루에 대한 대응계획도 마련돼 있는 경우가 많았다. 글로벌 기업의 한 보안담당자는 “우리 회사의 경우 신종 플루에 대한 유행단계별 세부대응책과 종합적인 기업연속성 계획을 이미 수립해놓은 상황”이라며, “해외출장자의 경우는 외부 업체에 의뢰해 출장자 위치추적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출장자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n\r\n 비즈니스 영속성 확보 위한 대응계획 수립해야 \r\n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긴급의료 및 보안 지원 서비스 업체인 International SOS 측은 회사에서 신종 플루 유행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의 영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부서별 우선순위에 따라 핵심적인 업무를 문서화하고, 백업 문서를 마련하거나 대체근무 인원 확보 및 회사 내의 위생관리, 감염시의 대체 계획 등을 미리 수립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실제로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직원들에게는 재택근무를 하거나 휴가를 주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r\n\r\n 보안업계, 열화상 카메라에 대한 관심 증가 \r\n이렇듯 신종 플루의 유행에 따라 일반기업에서는 보안차원의 접근이 요구되고 있는 반면, 영상보안업계에서는 신종 플루의 대표적 증상인 고열을 판단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행사장이나 주요시설에 설치되기 시작하면서 현재 열화상 카메라는 구입하거나 대여하기 매우 힘든 인기제품으로 떠올랐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매우 드문데다 외산 제품도 많이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r\n열화상 카메라는 국내에 현재 3~4개의 외산 제품이 들어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일부 국산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 열화상 카메라가 애초 보안용보다는 산업자동화용이나 연구개발용, 예방정비용 등으로 많이 활용돼 왔기 때문에 영상보안업계에서 큰 관심을 가질 만한 아이템은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신종 플루의 유행으로 인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고, 향후 시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적외선 카메라 업체를 중심으로 열화상 카메라 시장 진입을 긍정적으로 타진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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