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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업계 전문인력 양성 이제부터 시작이다 2010.05.17

CCTV 설치는 CCTV에 대한 지식은 물론 전기와 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있어야 하지만 체계적으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전문인력을 구하기 어렵다. 게다가 현장업무인 탓에 젊은 층의 기피가 많아 업계에서 고충이 많다. 이러한 때 CCTV 설치는 물론 관련기술 실기와 이론 교육을 시행하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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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부족한 것이 어제오늘일은 아니지만 최근 몇 년 사이는 세계경제위기와 맞물려 커다란 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로 심각하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일자리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각 부처 역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노동부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전개하여 올해만 총 83개의 지원사업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CCTV 설치인력 양성과정’ 역시 이러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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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중심의 살아있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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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CTV 설치 인력 양성과정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보안업계에서 최초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CCTV 설치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일자리 부족이 문제가 됨에도 불구하고 3D 업종이라는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전문인력을 구하기 힘들었다. 게다가 CCTV에 대한 이해는 물론 설치에 필요한 전기와 토목에 대한 지식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이 절실했다. 하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기관과 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일을 배우는 길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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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HRD센터에서 진행되는 CCTV 설치 인력 양성과정은 CCTV에 대한 교육은 물론 전기, 배관, 배선, 영상전송장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어떤 공사라도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커리큘럼을 살펴봐도 현장 중심의 교육내용으로 채워진 것을 알 수 있다. 케이블의 종류와 배관에서부터 CCTV 설치 교육까지, 그리고 설계도면에 대한 이해와 필요장비의 숙지까지 그야말로 CCTV 설치에 관련된 거의 모든 사항을 실습위주로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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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담당할 강사진 역시 현장에서 활약 중인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꾸려져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실습을 통해 현장의 살아있는 지식을 수강생들에게 전달한다. 특히 기업에서 현장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달성 담임강사는 “이론과 현장실습을 교차로 진행하기 때문에 당장의 현장경험은 부족할지 몰라도 3개월 양성과정을 마친 실습생이 3년 이상의 현장경력의 인력보다 더 뛰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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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참여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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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번 양성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한 수원HRD센터의 박명규 사무국장의 대답은 단호했다. “원칙적으로 특별한 조건은 없습니다. 국비로 진행되는 무료교육이기 때문에 일자리와 교육을 원하는 실업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교육에 대한 의지, 일자리를 구하겠다는 목표가 확고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무료교육이기는 하지만 교육인원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누구보다 의지가 강한 사람을 뽑겠다는 말이다. 현재 양성과정은 대부분의 교재를 직접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교육의 목표를 생각하면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장비를 구입해 실습을 해봐야 하지만 고가의 장비인 CCTV나 DVR을 모두 구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에 박 사무국장은 업계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보안업계의 동량을 키우는 일입니다. 국비로 교육을 하고 있지만 보안업계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수원HRD센터 역시 교육생들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국가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 등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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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CTV 설치 양성과정은 전문 인력이 부족한 업계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하지만 첫 단추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면 옷의 모양이 틀어지는 것처럼 이번 양성과정이 잘 이루어져야 그 다음 교육도 계속 진행되고 발전될 수 있다. 이는 교육을 집행하는 기관에게 책임이 있는 일이지만 업계의 꾸준한 관심과 도움도 필요한 일이다. 앞으로 수원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곳곳에서 이런 양성과정이 진행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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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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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성실히 임해서 나중에 내 사업하는 게 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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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HRD센터의 CCTV 설치 인력양성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세 사람(좌, 허유철 33세/중, 김진수 28세/우, 장승환 28세)은 나이도 다르고 양성과정을 접한 계기도 다르지만 교육에 대한 의지만큼은 한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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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를 하던 허유철 씨는 “현장의 전문지식을 실습으로 배우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다”면서 “특히 기존 현장에서 몸으로 익혔던 것들을 체계적으로 배워 일석이조”라고 만족해했다. 김진수 씨도 “처음 접하는 일이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는 소감을 피력했고, 장승환 씨는 “현장의 전문인력이 직접 실습 위조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현장의 간접체험을 할 수 있어 졸업 후 현장에서도 문제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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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과정이 끝난 후 계획을 묻자 한결같이 현장에서의 경험을 키운 후 추후 독립해 자신의 사업을 하겠다며 창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김진수 씨는 추후 진행될 심화학습 과정도 듣겠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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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원 병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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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60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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