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M, 신권 입·출금 오류 발생 | 2007.05.11 | |
은행이용자 “사람많은 ATM 앞서 현금 세는 것 위험…대책 필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신권 입·출금이 가능해졌지만 ATM 기기 오류 등으로 인해 신권 입·출금의 문제가 생기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신권이 구권에 비해 다소 얇아지고 크기가 달라지면서 ATM 기기가 신권의 개수를 잘못 인식하거나 기계 사이에 끼어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 이에 따라 ATM 기기 안정성을 입증할 때 까지 은행 창구 직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최근 금융노조에서 은행 창구 영업을 1시간 단축하는 방안을 산별 임단협 안건으로 결정하자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용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한 후 영업시간 단축을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직장인 강모 씨는 얼마 전 한 은행에서 ATM 기기를 통해 현금 100만원을 인출했다. 회사에 돌아와서 세어보니 3만원이 모자랐다. 은행에 가서 얘기를 했지만 현장에서 바로 확인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상황을 입증할 수가 없었다. 한편 대학생 최모 씨는 은행에서 5만원을 인출했는데, 4만원만 나와서 즉시 창구 직원에게 확인해 보니 1만원 지폐 1매가 ATM기 내부에 걸려 있었다. 반대로 돈이 더 나오는 경우도 있다. 가정주부인 김모 씨는 10만원을 찾았는데 11만원이 나온 것. 은행측은 ATM 기계가 1만원권 2장을 1장으로 인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처럼 ATM 기기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은행은 현금을 인출하는 즉시 일일이 세어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 많은 은행에서 고액의 현금을 찾아 그 자리에서 세어본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은 “금융노조는 영업시간 단축을 논의하기 전에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금융노조 게시판에 네티즌들은 “고객이 봉인가” “회사원은 은행업무를 보지 말라는 말인가”라는 비판의 글과 함께 “고객이 아닌 자신들을 위한 은행이면 고객으로 있을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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