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감시로봇] 똑똑해진 보안 시스템, 국토를 방위하다 | 2010.09.16 |
지식경제부는 지난 7월 15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한 감시로봇 시스템을 서산 석유비축기지에 구축, 첫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r\n이 감시로봇 시스템은 서산 석유비축기지 경계 4.3km에 설치된 고정형 감시경계로봇이 기지 경계 밖(주간 2km, 야간 1km)의 차량과 사람의 움직임을 탐지·추적하고, 이동형 로봇이 기지 내 고정형 로봇의 사각지역을 순회하면서 무단침입이나 석유저장탱크 주변의 화재, 누유 등을 탐지하여 사고발생을 실시간으로 중앙통제실로 송수신하는 시스템이다. \r\n
2009년 9월 착공해 2010년 7월 완료된 이 시스템은 로봇이 스스로 물체의 이동을 추적(Tracking)하고 판단하는 지능(Intelligence)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보안의 완성이라 불릴만하다. \r\n특히, 삼성테크윈이 개발한 이 감시로봇은 감시용 카메라와 트래킹 카메라가 함께 장착돼 이상 물체 발견 시 자동으로 트래킹 카메라가 물체를 쫓아가며 파악하고, 적이라고 판단되면 로봇에 장착된 무기로 무력화시킨다. 현재 이 로봇은 중부전선에 시범 설치되어 오는 연말까지 시범운영한 후 휴전선 일대에 배치될 계획이다. \r\n오는 2012년 완성되는 무인차량로봇 ‘XAV’도 뛰어난 지능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6개의 바퀴로 움직이는 이 로봇은 CCTV는 물론 야간용 IR 카메라와 금속탐지기, K3 기관총을 탑재해 적진의 침투와 감시, 지뢰탐지와 전투까지 가능한 전천후 군사로봇이다. \r\n또 지난 2월에는 도담시스템스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지능형 경계전투로봇을 수출한 일이 있었다. 이번에 수출한 로봇은 주간용 카메라와 IR 카메라, 12.7mm 기관총을 장착한 실전배치용 전투로봇으로 최대 주간 4km, 야간 2.5km까지 탐지할 수 있다. 또한 안개가 낀 상황에서도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안개투과 기능과 사격·영상 안정화 장치를 내장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확한 기동이 가능하다. \r\n해외는 이미 실전배치 중 \r\n연구개발과 시범운용중인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 특히 미국의 경우 이미 실전에 배치해 사용하고 있는 지능형 감시로봇들이 있다. \r\n미국은 미래전투체계(Future Combat System) 개발 사업에 17조 8,000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국방 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로봇이 바로 타론(Talon) EOD. 타론은 주로 폭발물 제거용으로 사용되며 지난 9·11 사건에도 투입되어 성과를 올린 적이 있다. \r\n조이스틱으로 움직이는 팩봇(PackBot)은 카메라와 IR 카메라를 장착하고 궤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지형이라도 기동이 가능하다. 게다가 연속 사격이 가능한 산탄총과 방사능, 생화학 무기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장착해 전투는 물론 폭동 진압에 적합하다. 팩봇은 현재 이라크에 시범운용중이며 추후 아프가니스탄에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r\n이렇게 지능형 감시로봇, 혹은 전투로봇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현재는 주로 국방이나 국가기간산업을 중심으로 배치된 상태지만 머지않아 기업과 가정에서 볼 수 있는 날이 멀지않았다. \r\n<글 : 권 준, 원 병 철 기자> \r\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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