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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하이엔드 CCD의 성능을 보여주마! 2010.09.17

사진이나 카메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코닥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RGB 연구를 바탕으로 만든 컬러 CCD는 과거 필름으로 쌓아온 코닥의 명성을 잇기에 충분했고, 코닥의 DSLR 카메라는 수많은 마니아들을 양산했었다. 또한 코닥은 NASA를 비롯하여, 우주산업과 의료산업 등 초정밀 산업에 사용되는 이미지 센서를 만드는 등 하이엔드 제품 시장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코닥이 지난 7월 CCTV용 이미지센서, 특히 CCD를 생산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져 보안산업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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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계 종사자라면 다들 알고 있겠지만 CCTV에 사용되는 이미지 센서는 연구개발이 극히 어려운 분야 중에 하나다. 때문에 수많은 CCTV 제조사는 있어도 그 안에 장착된 CCD나 CMOS의 제조사의 수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이러한 때 코닥의 CCTV용 CCD 출시는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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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닥 이미지센서솔루션 사업부의 신영철 부장은 이번 CCD 신제품 출시를 단순히 새로운 사업진출이 아닌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려는 코닥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코닥은 NASA를 비롯한 우주산업과 의료산업 등 하이엔드 시장에 맞는 고성능 제품만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하이엔드 시장은 기술력은 뛰어날지 몰라도 시장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에게 코닥의 제품을 소개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 CCTV용 CCD 신제품 출시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코닥의 기술력과 제품의 성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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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도에 강한 컬러필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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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코닥이 선보인 신제품은 모두 3종이다. ‘KAI-02150’과 ‘KAI-01150’, 그리고 저조도에 강한 ‘코닥 트루센스(Kodak Truesence) CFA’가 그것이다. KAI-02150은 1920×1080의 해상도에 초당 64프레임의 비트레이트를 지원하며, KAI-01150은 1280×720의 해상도에 초당 130프레임의 비트레이트를 지원한다. 특히, 신영철 부장은 “1080p 제품 중 초당 64프레임을 지원하는 제품은 코닥이 유일할 것”이라며 성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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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신제품의 백미는 바로 코닥 트루센스 CFA다. 이 제품은 기존 컬러필터를 구성하는 적색(R), 녹색(G), 청색(B)의 컬러패턴에 팬크로매틱, 즉 ‘투명한’ 픽셀을 추가함으로써 센서의 광감도를 높이는 새로운 기술의 집합체다. “트루센스 CFA가 적용된 픽셀들은 가시광선의 모든 파장에 감응하기 때문에, 센서에 들어오는 빛을 더 높은 비율로 모으게 됩니다. 이러한 픽셀 배열이 코닥의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만나면, 광감도를 2~4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어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감도 저노이즈가 숙제인 CCTV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능입니다.” 신영철 부장에 따르면 트루센스 CFA의 개발은 휴대폰용 CMOS 개발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휴대폰에 적용되는 제품의 특성상 매우 작으면서도 고감도 저노이즈의 성능이 요구됐는데, 그 연구를 하면서 탄생된 것이 바로 트루센스 CFA라는 것. 이런 트루센스 CFA를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을 찾다보니 보안산업과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시작해서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트루센스 CFA는 CCD에 장착하는 필터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모든 CCD에 장착할 수 있지만 트루센스 CFA만 따로 판매할 생각은 없다고 신영철 부장은 밝혔다. 즉, 트루센스 CFA는 코닥의 CCD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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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과 달리 CCD만 공급해 제조사별 특성 강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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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한 코닥의 신제품들은 사실 저렴한 편은 아니다. 가격경쟁이 아닌 고품질을 우선적으로 지향해왔던 코닥의 기존 노선에서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신영철 부장은 “전통적으로 코닥은 고품질 정책을 고수해왔다”면서도 “그렇지만 제품의 품질을 생각할 때 크게 비싼 것은 아니며, 주문 물량에 따라 약간의 가격인하도 생각하고 있다”고 판매 전략을 설명했다. 코닥 신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CCD만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CCTV 업계의 경향을 보면 이미지 센서나 DSP 칩 등을 판매할 때 단품이 아닌 관련 시스템 칩을 묶어서 SoC(System on Chip) 형태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완성품을 만들기는 쉽지만 제조사별 제품 차이가 없어 가격경쟁을 불러올 수도 있다. 물론 단품만 판매할 경우 그만큼의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 제품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 “코닥의 CCD를 구입하면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그만큼 제조사만의 특성이 강조될 겁니다. 이는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 코닥에서도 최대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믿고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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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의 신제품은 이제 막 양산이 시작된 터라 이를 적용한 제품은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의 여러 제조사에서 코닥 CCD를 이용한 신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어 곧 성과로 나타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조금씩 보이고 있어 한국에서도 코닥 CCD를 장착한 CCTV를 만날 날이 머지않았다며 신영철 부장은 보안산업의 성공적 진출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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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원 병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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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64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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