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담당자에 대한 소고 | 2010.09.28 |
이렇게 단순하게 ‘지키고 싶은 것’만 살펴보면 단순하게 접근할 수도 있고 상당히 깊이 있게 접근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 그러면 ‘지키고 싶은 것’만 하면 훌륭한 보안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일단 짧은 기간동안이라면 업무만족도는 높다고 할 수도 있겠다. 원하는 부분만을 하다보면 반드시 해야 하는 보안 영역을 업무 영역에 충분히 포함시키지 못하거나, 너무 한 곳에서 집중하여 필요 이상으로 보안 수준을 높게 가져가서 다른 업무 영역에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다. 보안이 문제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보다는 보안을 위한 보안으로 전락해서 보안 수준을 적절히 운영하지 못하고, 마치 회사의 사활에는 관계가 없는 그 무엇인가로 비쳐지기도 하는 것이다. 보안은 처음부터 모든 영역에 걸쳐 있어야 하고 댐처럼 사방팔방 어느 곳도 허술해서는 안 되는 것이어야 하는데 지키고 싶은 것만을 강조하면 스스로가 고립만 되고, 그 자체가 구멍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점차로 ‘지키고 싶은 것’에서 ‘지켜야 할 것’으로의 전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r\n그러면 어떻게 하는 게 보안담당자로서 적절한 것인가. 우선 ‘지키고 싶은 것’에서 출발하기 보다는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하나 둘씩 정의해 가면서 늘려 나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는 게 보안이 고립되거나 소외되지 않는 방법으로 바람직하다고 본다. 지켜야 할 것은 처음부터 사내의 기본 정책으로 정의되고 범위가 정해져 최고관리자의 지원에 의해서 진행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그러면 모든 구성원의 지지와 협조를 얻어서 보안수준을 확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r\n<글 : 이 종 화 HSBC은행 보안담당이사(jukelee@kr.hsbc.com)> \r\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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