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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바로 송파구청의 비전” 2010.10.15

지난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박춘희 송파구청장 역시 취임사를 통해 안전한 도시를 비전으로 선포하며 지속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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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당선을 축하드린다. 취임사에서 안전도시 등 3대 비전을 제시했는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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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취임식에서 송파의 3대 비전으로 서울 최고의 친환경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보육과 교육의 도시, 세계 최고의 안전도시를 꼽았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주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리고, 어디든지 마음 놓고 다니며, 노인과 여성, 청소년과 장애인이 배려 받는 도시가 내가 그리는 송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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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가지고 있는 난제 중의 하나가 바로 환경문제이다. 가장 높은 인구밀도를 나타내는 서울이기에 대기, 수질, 토양 등 어느 것 하나 환경오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다행히 송파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송파 워터웨이로 둘러싸여 있고, 서울 최고 수준의 녹지대를 자랑한다. 개발 현안들이 산적하지만, 환경만큼은 쾌적한 송파를 만들 것이다. 범정부적인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송파의 경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출생아 수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에서 출생아 수가 가장 많다. 이제는 서울을 넘어 우리나라에서 보육과 교육에 있어서는 가장 훌륭한 도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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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비전 중의 마지막이 바로 세계최고의 안전도시다. 무엇보다도 안전만큼은 세계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안전은 인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안전이 보장되어야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 송파는 이미 WHO가 공인하는 안전도시, UNEP(유엔환경계획)가 공인한 살기 좋은 도시다. 경쟁상대는 당연히 세계 유수의 도시들이다.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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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기존 ‘안전도시위원회’등 안전한 도시를 위한 기반이 잘 닦여 있다. 기존 송파구에서 진행되어온 안전도시와 박 구청장님이 생각하는 안전도시는 어떻게 연계되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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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셨다시피 송파구는 안전도시의 기반이 잘 닦여져 있다. 이미 지난 2008년에 세계에서 141번째로 WHO 안전도시 공인을 받은 것이 단적인 예다. 서울 자치구에서는 최초이고, 전국에서도 세 번째다. 그동안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으로 인간중심의 행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전 직원과 주민들이 하나가 돼 노력해 왔다. 송파구 안전도시 사업 추진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도시위원회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과의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고위험 계층에 대해서는 세이프티 닥터제, 송파 다둥이 안심보험 등 손상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러한 노력은 실제 구민 손상사망자수 감소라는 큰 성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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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진사업을 확대·강화해 2013년 예정되어 있는 WHO 안전도시 재공인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다. 특히, 어린이를 중점으로 펼쳐 온 사업의 포커스를 노인과 장애인으로까지 확대할 생각이다. 낙상예방 프로그램이나 실버존 같은 기본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손상자료들을 분석하여 노인과 장애인이 안전한 도시, 세계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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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송파구의 안전을 위한 시스템 구성과 운영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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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부터 구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범용 CCTV설치 사업을 펼쳐 현재 290대를 설치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통합관제센타를 송파경찰서에 위탁, 모니터링 요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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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어린이 성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에 CCTV 166대를 교무실과 숙직실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설치했고, CCTV에 부착된 비상벨 사용요령을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교육해 위급사항 발생시 경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방범용 CCTV를 매년 100대씩 확대 설치하여 어린이 및 여성이 안전하게 거리를 거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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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 담당부서별로 관리하던 CCTV를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통합 구축해 위험요인을 사전예방 함은 물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하여 구민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여기에 등·하굣길 불법 주정차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방범용 CCTV의 기능개선을 통해 주정차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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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등 신도시의 안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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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는 ‘활력 있는 첨단 생태도시’, ‘풍요로운 역사문화도시’, ‘더불어 사는 상생도시’의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 구는 향후 신도시의 동 지역 중심지 역할수행 및 송파구의 브랜드에 걸 맞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 구는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의 안전 및 편리를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계획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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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는 보행에 어떠한 장애물도 없는 보행안전구역 및 차도와 보도의 완충역할을 하는 장애물구역을 계획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진입 시 불편함이 없도록 전면도로와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차량 진출입 부분이 보도와 교차하는 경우 동일한 높이 및 색상 등을 구분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위해 인접보도와 단차없이 조성토록 건축한계선 후퇴 부분을 고려하며, 자전거도로도 평탄하고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마감할 생각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리 구의 배려 또한 지켜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시각·청각장애인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바닥 재질 마감과 편리하고 접근성이 탁월한 교통안내시설 마련은 물론 거리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교통 안내판 등을 통합 설치하거나 최소화할 것이다. 이러한 계획들이 신도시에 실제 녹아들 수 있도록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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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나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문제도 많은 고민을 했을 것 같다. 이들을 위한 안전 시스템에 대해 설명한다면. 향후 WHO 국제안전학교 공인을 추진하는 것이 어린이가 안전한 송파 만들기의 결정판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학교 구성원들이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학교를 국제 안전학교라고 하는데, 현재 전 세계에서 44개교 밖에 인증 받은 곳이 없고, 국내에는 초등학교 두 곳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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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구에서는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던,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안전 프로그램을 특화시켜, 그동안 유례가 없는 보육시설의 국제 안전학교 공인을 추진하고자 한다. 올 하반기 사업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현지실사를 통한 국제안전학교 공인의 전 과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만약 초등학교가 아닌 관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중 국제안전학교가 탄생한다면, 이는 세계 최초의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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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송파구민의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린다. 손상연감과 안전매뉴얼을 발간해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할 계획이다. 손상연감은 이제껏 모아 온 손상통계자료를 통해 구민의 손상위험요인과 위험환경, 발생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미 지난 8월까지 손상자료에 대한 수집을 완료했고, 현재 통계분석 중으로 올해 안에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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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매뉴얼의 경우에는 2006년 어린이 안전동화책을 제작한 이래 5년간 꾸준히 발전해온 사업으로, 올해에는 그동안 발간해온 도서들을 추가 제작하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우수도서공모전에 출품해 안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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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 병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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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65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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