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0 정상회의, 안전과 불편함의 간극을 보여주다 | 2010.12.30 |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 고운 것만은 아니었다.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는 철통같은 보안 때문에 함부로 다닐 수 없는 곳으로 변해버렸고, 한 층 강화된 검문검색은 물론 심지어 회의 양일에는 차량까지 통제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코엑스에 입점한 상가들은 하루 장사를 거의 포기해야만 했고, 지하철과 버스가 정차하지 않아 코엑스 근처의 직장인들은 걸어서 출근을 해야만 했다. \r\n서울에게 개최된 G20 정상회의는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또한 아무 사고 없이 잘 끝난 것도 사실이다. 세계의 모든 시선이 몰린 것을 노린 집회도 거의 없었고, 우려할만한 테러나 사고도 없었다. 다만 안전을 지키는 것과 이로 인한 불편함 사이의 간극을 잘 메우지 못한 것은 숙제로 남았다.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면 달가운 일은 아니다. 안전과 불편함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r\n<글 : 원 병 철 기자(sw@infothe.com)> \r\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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