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중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원장 | 2007.05.16 | |
정부와 국민 요구수준에 맞춘 KISA 기능ㆍ역할 재조정 조직 결속력 강화... KISA 위상 정립에 주력 “IT 강국에 걸 맞는 정보보호 역량 강화”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이제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할 시점에 와있다. 특히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일은 KISA로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었을 것이다. 민간 IT 정보보호의 첨병 역할을 수행해왔음에도 불구하고 KISA의 위상과 정체성은 그리 확고한 위치에 있었다고는 볼 수 없다. 여러 가지 내ㆍ외부적인 문제로 진통을 겪으면서 다소 지쳐있던 KISA는 새롭고 추진력있는 인물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무엇보다도 조직 장악력과 업무 추진능력 그리고 정보통신부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던 것이다. KISA는 지난 4월 30일 이에 합당한 인물을 조직의 리더로 선출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6대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원장으로 취임한 황중연 전 우정사업본부장은 현재 KISA를 본 궤도에 올려놓을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30년간 공직생활과 지난 2년간의 우정사업본부장으로서 보여준 리더십 그리고 CEO적 마인드는 KISA 역량을 극대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ISA의 새로운 리더, 제6대 황중연 원장은 “정부의 정보보호 정책추진 능력의 향상과 국민의 요구수준에 맞춰 진흥원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관의 위상을 강화하고 다가올 유비쿼터스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황 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Interview 황중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원장
Q.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원장 취임소감은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으로서 정보화가 진행될수록 개인정보보호와 안전한 인터넷 이용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일을 하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측면에서, 30년 전 공직에 첫발을 디뎠던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일할 준비가 돼 있다.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Q. KISA 원장으로서 포부가 있다면
지식정보화 사회에서의 정보보호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정부의 정보보호 정책추진 능력의 향상과 국민의 요구수준에 맞춰 진흥원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관의 위상을 강화하고 다가올 유비쿼터스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KISA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정보보호에 대한 사회 일반의 인식이 날로 높아가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KISA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우리의 협력기관, 업체, 국민이 다 우리의 고객이라는 관점에서 고객에 대한 우리의 역할과 자세를 재조명하여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겠다. 그리고 업무 전반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Q. KISA 위상 강화는 어떻게 추진할 생각인가
중요한 일을 할 때, 그것이 중요한 일이란 것과 그 중요한 일을 누가 하고 있는지를 외부에 알리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 정보보호를 위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맡고 있는 중요한 일들을 외부에 잘 알릴 수 있도록 하여, 인식을 제고해 나가겠다. 그리고,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력체계를 보다 긴밀하게 가져갈 생각이다. 지금까지 협력체계를 잘 구축해 왔지만, 그보다 업그레이드된 관계로서의 상호 협력ㆍ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Q.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좋아하는 글귀 중에 ‘일일학 일일신(日日學 日日新)’이라는 말이 있다. 매일매일 공부해서 새로워진다는 뜻이다. 오랜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또한 귀중하고도 가치있는 공부방법 중 하나라고 항상 느끼며 살아오고 있다. 직원들과의 대화의 장을 자주 만들어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고 이미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도 약속했다. 직원들의 어려움과 좋은 의견을 잘 듣고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면 받아들여 실천할 방침이다. 그리고 나아가 직원들이 일하기에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 지난 공직생활에서 경험한 바를 진흥원에 잘 접목하여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Q. 어떤 KISA로 만들어 가고 싶은가
내부 직원들의 결속을 단단히 만들어 가고 싶다. 직원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갖겠다고 한 것 또한 결속력을 다지기 위함이기도 하다. 조직의 사기를 높여 효율성을 배가함으로써 이용자인 국민이 요구하는 수준을 흡족시켜 나가겠다.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도 결국은 국내 보안수준을 높이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실행할 사업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IT 강국이다. OECD, ITU 등 여러 국제기구가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전자정부 구현, IT 경제기여도 등에서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IT 혁명의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는 역기능들도 만만치 않다. 최근 해킹이 점차 다양화, 지능화되고, 홈페이지 변조, 피싱경유지, 봇 감염률 등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KISA는 올해도 신속한 인터넷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불법스팸 대응, 개인정보 보호 및 피해구제, 전자서명 인증관리 및 이용 활성화, 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 정보보호시스템 보안성평가 및 산업지원, 정보보호 정책 및 기술개발, 정보보호 인식제고 등 정보화 역기능을 예방하는 일을 계속해서 해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특히 올해는 인터넷상의 개인정보보호에 보다 더 신경을 쓸 것이다. 인터넷 이용자 측면에서 주민번호, 바이오인식정보(생체인식정보), 신상정보 등의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법ㆍ제도 정비는 물론이고, 종합적인 정보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등 각 분야에서 개인정보보호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 또한 악성 봇, 파밍 등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예방과 대응을 강화하고, 안전한 전자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앞으로 많은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린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