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소자·광전송 분야를 주로 연구했던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지난 1999년 12월 설립된 옵티시스. 보안업계에서는 아직 생소한 이름이지만, 광케이블 및 모듈 분야에서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수출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옵티시스가 최근 영상보안업계의 핫이슈인 HD-SDI 방식의 HD CCTV 카메라와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3G-SDI 광 전송 모듈을 출시함으로써 보안시장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위치로 단숨에 올라섰다.
\r\n
\r\n
옵티시스는 광통신 및 디지털 신호 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영상·음성·제어 신호를 원거리로 전송 및 교환, 분배하는 광케이블 및 모듈 제품군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현재는 많은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면서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창업하고 3년 동안은 제품 연구개발에 치중하면서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신현국 대표의 설명이다. 그러던 중 2003년부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패러다임의 변환이 서서히 시작되고, 광 USB 케이블과 광 DVI 모듈 등 옵티시스의 제품군이 시장에 하나둘씩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2004년부터는 일본 및 미국 메이저 회사와의 제휴로 제품양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홈시어터 시스템에 들어가는 광 모듈 제품을 북미시장에 공급하기로 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동시에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r\n
\r\n
보안과 방송 분야 본격 진출
\r\n
“PC, 오디오, 비디오 산업에 고속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보급됨에 따라 고주파와 긴 거리의 전송이 중요한 문제가 됐지만, 기존 전기 케이블은 이 부분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신 대표는 “우리는 광케이블 및 모듈을 통해 디지털 PC 그래픽의 DVI, 디지털 TV 산업의 HDMI, PC 주변기기를 위한 USB 그리고 디지털가전간의 상호연결을 위한 IEEE1394(Firewire)와 같은 고속 인터페이스 표준을 만족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옵티시스는 여기에 더해 지난해부터 보안과 방송 분야에 새롭게 뛰어들면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HD-SDI 방식의 HD CCTV가 보안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3G-SDI 광 전송 모듈을 새롭게 출시한 것이다. 이와 관련 신 대표는 “현재 보안시장에 HD-SDI 방식의 HD CCTV 제품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동축케이블보다는 광 전송 모듈이 고화질 영상전송에 있어 보다 효과적이라는 점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보안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보안업체는 HD CCTV 관련 장비를 제공하고, 옵티시스는 영상전송 시스템을 공급해서 함께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는 협업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r\n
\r\n
글로벌 업체와의 오랜 신뢰관계가 강점
\r\n
소형 광 전송 모듈 분야에서의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옵티시스. 그들에게는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진과 엄격한 품질관리제도, 여기에 해외시장 개척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는 북미법인까지 보유하고 있는 등 향후 보안시장에서 무서운 저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무형의 인프라가 모두 갖춰져 있다. 특히, 글로벌 업체와의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쌓은 신뢰는 옵티시스의 가장 큰 자산이 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미 선보인 HD CCTV 용 3G-SDI 광 전송 모듈을 시작으로 보안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올해 보안 분야에서만 10억 원의 매출 목표를 기대하고 있다. 아직 회사 내 다른 사업 분야에 비해 미흡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보안사업 비중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r\n
\r\n
“올해는 보안과 방송 분야의 성공적인 진출과 전라도 광주에 건립 중인 부품개발연구소가 차질 없이 완공되는 것, 그리고 창의적인 인재를 추가 채용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는 신현국 대표. 특히, 현재 직원들에 대해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한 신 대표는 “우리 회사는 자연스럽게 토론문화가 형성돼 있어 직원 상호간에, 그리고 경영진과 직원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며, “오랫동안 근무하며 회사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에게는 스톡옵션 등의 각종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우대하는 것은 물론 올해 직원들 모두가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면서 근무할 수 있도록 대표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n
.gif)
\r\n
<글/사진 : 권 준 기자>
\r\n
\r\n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70호(sw@infothe.com)]
\r\n
<저작권자 : 시큐리티월드(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n
\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