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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은 갔지만 더 큰 희망을 말하다 2011.05.11

아구스의 서초동 사옥을 찾은 기자는 아구스가 한창 잘 나가던 시절과 함께 몰락과정이 떠오르며 아쉬움이 들 수밖에 없었다. 과거 경영진의 사욕으로 인해 아구스라는 회사의 명성과 그간 쌓아왔던 높은 기술력, 그리고 많은 직원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뻔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정문 앞에 걸려있던 현수막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아구스의 강력한 회생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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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명성 재현 위해 조직 정비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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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중인 아구스의 기업 가치에 대해 사업을 계속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는 아구스 이종봉 전무는 지난해 8월 합류, 사업을 총괄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던 그간의 과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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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종봉 전무는 우수한 개발 및 영업 인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연구소장을 비롯해 외부에서 유능한 인력을 영입하고, 과거 아구스에 몸담았다가 불가피하게 떠나야했던 인력들을 일부 복귀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조직 정비를 단행했던 것이다. “보안 사업을 계속 하기 위해서는 신제품을 내놓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인력이 있어야 하고, 신제품을 판매할 영업 인력이 있어야만 하죠. 그래서 여기저기 수소문을 한 끝에 우수한 인력들을 채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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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직 정비라는 1차 목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 전무는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재고판매를 어느 정도 마무리 짓고, 4월 초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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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A/S 정책으로 신뢰 회복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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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채용 등을 통한 조직정비와 함께 이종봉 전무가 아구스의 회생을 위해 역점을 둔 것은 바로 과거 아구스 제품을 구매한 사용자들에 대한 철저한 A/S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사실 이종봉 전무 입장에서는 억울할 법도 하지만, 아구스 간판을 가지고 사업을 계속 영위하려는 이상 과거 판매제품에 대해서는 1대까지도 철저히 책임져야 한다는 게 이 전무의 확고한 생각인 것. 이를 위한 회사 운영자금은 재고 판매와 함께 과거 제품공급 과정에서 거래됐던 채권을 회수하면서 자연스럽게 마련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과거 아구스의 국내외 총판 및 바이어들과 접촉할 수 있었고,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과거 아구스의 스탠드얼론 DVR이 한창 잘 팔릴 때는 월 3,000대 정도까지 판매됐을 만큼 엄청난 양의 DVR 제품이 전국 방방곡곡에 설치돼 있다”는 이 전무는 “기존 판매 제품의 A/S를 위해 전담 직원을 2명 배치했고, 국내 총판인 대원시큐리티와 A/S를 강화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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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D1급의 4/8/16채널 스탠드얼론 DVR 출시를 시작으로 고화질 DVR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는 아구스의 이종봉 전무. 추후 HD-SDI 방식 제품과 차량용 DVR 출시도 계획하고 있는 그는 국내의 대표적인 DVR 전문업체로써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DVR 제품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제부터는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니치마켓에서의 승부를 통해 내년 100억대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아구스를 정상궤도로 올려놓을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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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권 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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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71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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