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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 지하철역 불나면 엘리베이터가 자동대피 2011.09.07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역의 화재 발생에 대비해 이용고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승강설비 화재연동 제어시스템’을 자체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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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역사에 불이 났을 경우, 제어 시스템에 의해 엘리베이터는 발화위치에 따라 안전층에 자동으로 이동하고, 에스컬레이터의 운행은 일괄 정지된다. 이전에는 이용고객이 가고자 하는 층에 화재가 발생했더라도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화재 발생지역으로 운행을 계속해 더 큰 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신호에 따라 승강설비의 운행을 제어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자체개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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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불이 나면 화재경보 신호가 엘리베이터 제어반에 전달되고 화재신호를 감지한 엘리베이터는 안전한 장소에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기존 승강기 배선회로를 개선했다. 역사 구조와 발화 장소 등 여러 조건에 의해 대피요령에 차이가 있는 만큼, 화재 발생위치에 따라 엘리베이터 피난층이 달라지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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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화재 시에는 최상층, 대합실 회재 시에는 승강장, 지상구간 운행 엘리베이터는 지상층으로 이동하여, 출입문을 개방한 후 자동으로 정지한다. 이때, 화재 감지기 오작동 등에 의하여 실제 화재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제어장치를 수동으로 조작하여 엘리베이터를 정상운행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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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시스템에서는 불이 나면 엘리베이터가 멈춰서기 때문에 화재 발생 뒤 역에 들어가려는 사람을 막아 추가적인 피해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는 화재발생과 동시에 관제센터에서 화재상황에 대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운행을 일괄 정지해, 역사 내 고객들의 신속한 피난을 위한 대피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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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올해 초부터 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가, 현재 148역 384대의 엘리베이터 중 300여대에 개선된 운행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신형 모델로 교체중인 나머지 엘리베이터는 교체일정에 맞춰 운행방식을 적용하기로 하고, 870여 대의 에스컬레이터는 올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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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어 시스템이 완비되면,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한 지하철 화재에서 일반시민은 물론, 승강설비를 자주 이용하는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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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관계자는 “개선된 운행방식은 화재 발생 시 엘리베이터 내에 갇히거나 역사 밖에서 화재사실을 모르고 이용하는 승객의 사고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화재는 생각지 못한 곳에서 예고 없이 일어나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평소 화재예방과 대피요령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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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시큐리티월드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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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76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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