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 유출 ┖위험수위┖...대책 마련 시급 | 2007.05.17 |
네이버·IBM 등 개인정보 유출사고 잇따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담당자의 부주의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가 많아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 차량소유주의 각종 개인정보가 기록된 문건이 유출돼 물의를 빚고 있으며, 경비업체의 고객정보를 담은 내부문건이 길에 떨어져 있는 사건 있었다. 미국 IBM 본사에서도 개인정보가 담긴 임·직원 기록파일이 분실돼 비상이 걸렸다.
네이버의 개인정보 유출은 서울시와 지방의 구청에서 내부 자료로 사용되는 차량 소유주의 개인정보이다. 차량번호와 소유주, 거주지, 주민등록번호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서류는 네이버에서 무작위로 차량번호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관공서 내부에서 사용되는 자료가 어떻게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이 될 수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담당자들의 실수에 의해 검색사이트에 올라간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는 한 경비업체의 고객리스트가 거리에 떨어져 있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리스트에는 고객 신분증 사본과 신청업소의 순찰현황, 개인 보험내역 등이 적혀있다. 경비업체 관계자는 “2주 전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서류를 분실한 것 같다”며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는 파쇄하거나 소각하는데 직원의 실수로 흘려진 것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IBM에서 발생한 임·직원 파일 분실 역시 정보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지난 2월 IBM 외주업체가 기록파일을 IBM 본사에서 멀지 않은 지역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파일에는 직원의 사회보장번호와 IBM 거래처· 거래 내역 등이 담겨져 있다. IBM은 운반차량에 두었던 파일이 사라진 점을 미루어 누군가가 고의로 파일을 가져갔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퇴직자에게 경고메일을 보내고 지역신문에 광고를 내는 등 적극적인 회수노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기업 등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담당직원의 실수나 사고 등에 의해 이뤄지고 있지만, 담당직원의 교육을 철저히 하는 것 외에는 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개인정보를 기록한 서류는 암호화 해 사고·분실의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종이문서 분실이나 유출사고를 막기 위해 전자문서로 대체하고, 철저한 보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담당자의 실수로 고객리스트나 임·직원 정보가 공개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기업의 고객정보 관리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이라며 “보다 철저한 개인정보보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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