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보안시장 동향 | 2011.11.09 |
헝가리, 디지털 CCTV 시장, 내수 침체에도 두 자릿수 성장 \r\n
헝가리의 디지털 CCTV는 2009년 기준 전년대비 61.42% 감소하는 등 극심하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주된 이유는 금융위기로 인한 기업의 지출 감소로 볼 수 있다. 경비 절감 차원에서 기업들은 필수적이지 않은 비용은 가급적이면 지출하지 않는 방침을 고수했고, 시설 보안 관련된 경비부터 우선적으로 절감하기 시작했다. \r\n헝가리 CCTV 시장, 2010년 전년대비 41.53% 성장 \r\n
2011년 허가된 아파트 건설 건수는 전년대비 약 50% 감소한 2,398건이며, 1분기에 실제로 진행된 공사는 전년대비 25% 감소한 3,141건이다. 다만, 건설경기에 대해서는 당분간 불황이 이어질 것이고 2012년에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r\n
품질과 가격 면에서 미국과 일본제품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브랜드 이미지 및 평판이 뛰어나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파나소닉, 샤프(Sharp), JVC 등 일본제품과 Techson과 같은 미국제품을 들 수 있다. \r\n품질은 인정하지만 운송기간과 최소주문량이 문제 \r\n헝가리 주요 보안장비 유통업자인 Power Security에 따르면 한국제품은 헝가리 시장에 여러번 소개돼 매우 뛰어난 품질을 가진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헝가리 바이어들은 한국제품은 운송기간이 길고 최소주문량이 큰 점을 가장 큰 단점으로 꼽았다. \r\nModern Alarm은 헝가리 보안기기시장은 현재 지난 2년간에 비해 가장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CCTV의 주요 수요처는 사무용 건물과 주거용 단독주택인데, 현재 건축시장의 위축으로 새로운 건설 프로젝트가 허가되지 않고 있다. 다만, 2012년부터 신규건축허가가 나기 시작하며 회복세는 큰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r\n헝가리 바이어들은 CCTV를 불경기시 가장 먼저 구매를 중단하는 제품으로 봤으며, 2008~2009년의 경기침체는 이런 통설을 뒷받침해준다. 하지만, 보안이라는 중요한 요소와 관계된 제품이기 때문에 일단 구매를 하기 시작하면 가격보다 품질에 더 무게를 두는 패턴을 찾아볼 수 있었다. \r\n헝가리 시장에서 한국제품은 뛰어난 품질로 통해 어느 정도 가격 프리미엄은 인정받고 있으나, 조금 더 낮춰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기됐다. 또한,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해도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대량 주문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업들이 대체적으로 최소 주문량을 많게 잡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헝가리 기업들은 시장현황을 고려한 제품 단가 또는 최소주문량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A사는 한국제품을 20개 주문해 현지 판매하고자 했지만, 동일제품을 대규모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는 독일 유통업체에 가격경쟁력에 밀린 적이 있다고 전했다. \r\n가격 외에 한국제품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부실한 A/S다. 제품 하자가 발생할 경우 일반적으로 가능한 조치사항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째, 고장 난 제품을 한국으로 반송, 수리 후 또는 대체할 신제품을 헝가리로 재송부하는 것. 둘째, 한국기업이 헝가리에 A/S 센터를 설치해 제품을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수리하는 것. 셋째, 헝가리 바이어·유통업체에 A/S 업무를 위임하고 한국기업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 등이다. \r\n현재 첫째 안을 채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는 시간과 운송비용이 든다는 점에서 한국제품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헝가리 바이어들은 한국기업들이 둘째 또는 셋째 안을 지원할 경우 제품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특히 둘째 안은 시장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우리 기업들이 현재 직접 운영하기 어렵지만, 헝가리의 지리적 이점을 고려해 중동부 유럽을 전체 관리하는 서비스 센터의 개념으로 확장할 경우 향후 추진 고려할 만한 사항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셋째 안은 현지 유통업체들이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설치도 함께 지원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우선적으로 검토할 만한 방법이다. \r\n가격 인하 및 A/S 운영방안이 열쇠 \r\n헝가리 CCTV 시장은 2008~2009년 경제위기를 넘어서 2010년에 들어 전년대비 41.53%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은 보안 산업의 근본이 되는 건축 산업의 지속적인 침체에 불구하고 이룬 것인 만큼 주목할 만한 수치라고 평가되고 있다. 경제 위기 때 누적된 제품교체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2012년부터는 건축 산업이 회복되기 시작하며 보안시장 역시 제2의 부흥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n한국제품은 이미 시장에 높은 품질로 인정받고 있지만 브랜드 파워는 독일, 일본제품에 뒤지고 있으므로 가격을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A/S 지원의 부재가 한국제품을 유통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현지 A/S 센터를 운영하거나 헝가리 파트너에게 A/S 업무를 위임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r\n그리스, 범죄 발생률이 증가하면서 보안시장에 관심 \r\n
IP Surveillance의 시장 진입 \r\n최근 그리스 보안시장은 일반 DVR, CCTV 시스템을 넘어 IP 감시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다. IP 즉, 인터넷 프로토골의 약어로 컴퓨터 네트워크와 인터넷상에서 통신하기 위한 가장 일반적인 프로토콜이다. 현재 네트워크의 90%가 IP를 사용하며 앞으로 발달된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r\nCCTV 카메라 시스템에 비해 IP 감시 시스템의 네트워크 카메라는 IP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돼 거리와 장소의 제한이 없다. 네트워크상 고품질의 이미지 전송이 가능하며 모니터링과 녹화영상은 PC를 통해서 전 세계 어느 곳에서라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하고자 하는 PC나 노트북과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하므로 별도의 추가 설비공사가 필요 없다. 감시하고자 하는 장소나 위치에 IP 카메라를 배치해 설치가 가능하며 디지털 영상으로 하드디스크에 저장되므로 별도의 테이프 교체가 필요 없다. \r\n
현지에 주로 유통되는 CCTV 카메라 브랜드는 SONY, PANASONIC, SAMSUNG, SHARP, TEMAXIO, TELECO 등이다. 카메라 사양은 유무선 제품, 실내외용, 흑백과 칼라, 야간 카메라, 돔과 직선형 카메라 등으로 구분되며, 시중 판매가격은 50~350유로 선까지 다양하지만 고가의 제품은 수요가 적다. \r\n무선 카메라는 송수신기와 리모트 컨트롤기기 등이 포함되고, 야간 사용 가능한 제품과 방수 기능도 갖춘 제품도 있다. 최근 중소기업, 개인사업 및 개인별장에는 인터넷으로 접속해 카메라 화면을 체크할 수 있는 Digital IP 카메라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r\n2001년부터 7년간 32% 이상 성장 \r\n예전에는 보안과 안전과 관련된 상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가격이었다. 특히, 범죄 발생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한 불안 심리로 보안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가격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다. 반대로 강력범죄가 성행함에 따라 소비자는 가격보다는 품질과 안전성을 고려하고, 제품의 생산국(품질), 보증기간, A/S 등 다양한 측면에서 꼼꼼히 따지는 변화를 보인다. \r\nICAP(현지 시장 조사 및 현지 기업 업체 자료 제공업체) 자료에 의하면, 그리스 보안상품의 수요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평균 32%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10% 안팎으로 계속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사를 위해 접촉한 주요 기업들의 담당자들 또한 그리스 경제위기에 따라 범죄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보안상품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산 보안제품 현지 진출 성공을 위해서는 해당분야 타당한 거래 바이어 선정과 타 유럽 국가 경쟁제품 기준의 품질과 중국 제품에 대처할만한 가격경쟁력 보유가 가장 큰 해결해야 할 문제다. \r\n영국, 2011 국제방위보안장비전시회(DSEi) 참관기 \r\n
그러나 영국 정부는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2014/15 회계연도까지 육해공군 2만 2,000명과 군무원 2만 5,000명을 감원하고, 국방예산을 50억 파운드 삭감하는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추진 중이다. 감축 규모는 군별로 5000~7000명으로 영국군의 규모는 2015년까지 육군 9만5500명, 해군 3만 명, 공군 4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r\n영국 최대 방산기업 BAE Systems는 지난 9월 27일 3000여 명 규모의 인원감축 계획 발표했는데, 이는 미국정부가 재정안정을 위해 향후 10년 동안 국방예산 3,500억 달러를 삭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세계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에 납품하는 BAE 및 세계 메이저 방산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BAE 측은 또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폭기 개발 참여 4개국들이 모두 예산압박을 심하게 받고 있어 생산속도를 늦추기로 합의했음을 밝혔다. 미국의 국방사업전략 변경으로 F-35의 생산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게 된 것도 대규모 감원을 해야만 하는 이유라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감원 규모의 거의 대부분인 2,307명이 랭크셔 주의 삼즈베리 공장(565명), 워톤과 프레스톤 공장(843명), 요크셔 주의 브로우 공장(899명)에서 해고될 예정으로 향후 영국 방위산업 전체의 약 7.5%가 축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r\n신흥시장 개척으로 활로 모색 \r\n선진시장의 재정위기로 대부분 국방예산이 삭감되는 상황에서 유일한 활로는 중동과 아시아 등 신흥국 시장 개척이라고 전시회 참가 주요 업체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r\n지난 9월 6일 런던에서 열린 ADS 방위산업회의에서 BAE 최고경영자 이언 킹은 “전통적 시장에 의지해서는 더는 성장할 수 없으며 실질적 성장은 국제시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5년 후 인도의 국방비 지출은 영국을 웃돌고 중국과 러시아 시장도 시간이 지나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의 방위 컨설팅 업체 컨트롤 리스크사의 리처드 페닝 최고경영자는 “미래는 중국과 러시아, 인도가 지배할 것이며 우리는 그들의 세계에서 일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하면서 “중국과 인도, 브라질, 터키, 한국에는 영국, 미국과 달리 이런 경제적으로 어두운 면이 없다”고 지적했다.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 또한 “외국에 대한 군사 판매야말로 예상되는 매출 감소를 메워줄 분명한 성장 부문”이라고 평가했다. \r\n미국은 대만에 66대의 F-16 전투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글로벌 호크 무인 정찰기를 한국에 판매하기 위한 협의도 현재 진행 중이다. 이는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전략무기로 해외 판매 승인이 불가능했던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의 상황이 매우 불안하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호크 무인정찰기를 한국에 판매하려면 미사일 기술 통제 체제(MTCR)의 예외를 인정하는 양허조치를 미 의회로부터 승인받아야만 하는데 현재로서는 한국에 판매승인이 이뤄질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r\n
전력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장비 대거 등장 \r\n이번 DSEi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특히 재정위기의 중심점인 유럽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전력증강이 아닌 전력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듯한 인상이 강했다. 전략무기의 전시비중이 줄고 개인장비, 시스템 통합 등 전술제품 위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다. \r\n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처럼 System Integration이 가장 중요한 제품군으로 등장했고, 화기류의 전시보다는 장비류가 더 많은 특징을 보였다. 무기부문에서는 화력을 강조한 예전과 달리 이번에는 생존성에 무게를 둔 제품들이 많이 보였다. \r\n헬기업계 선두주자인 AW(Agusta Westland)사는 BAE System의 기술을 이용, 열 영상에도 잡히지 않는 투명헬기를 공개했다. Adaptive라 불리는 스마트 위장 시스템을 적용한 CV90 장갑차를 선보여 전시회 개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온 BAE Systems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사기술을 적용한 투명헬기를 선보인 것이다. AW사 AW109 기종의 이 헬기는 육각형 벌집모양의 타일들이 각각 능동적으로 열 발산을 해 기체 주변의 열 영상을 모방해 적군이 열감지기로 봤을 때 주변 자연환경과 같이 보이도록 하는 기술로 레이더 탐지 회피기술인 스텔스가 적외선 열 영상으로는 작동하지 않는 단점을 극복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r\n한국기업도 활발한 참가 \r\n대우조선해양(DSME)은 영국 항공모함 군수지원함 2척 수주 목적으로 참가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및 이탈리아 업체 Fina 등이 유력후보에 선정됐으며 2011년 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척의 수주액은 약 1억 파운드이며 추후 2척의 추가 구매 옵션 \r\nS&T 대우는 K11 소총의 영국 육군 판매를 위해 참가했다. 협상 대상 기관은 국방기술 연구소(Defense Security Technology Institute)로 계약 규모는 약 10만 정 수준이다(현재 한국군에 1만5000정 보급된 상태). \r\n또한, 코오롱은 영국 육군에 방탄복 및 헬멧 공급을 위해 참가했다. 영국 BAE System은 액체 형태로 충격이 가해지면 고체화하는 방탄복을 개발했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 해외파병 특수부대 일선에만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대량보급을 위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한국산 방탄복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r\n[자료제공 : KOTRA(http://www.kotra.or.kr/)] \r\n<글 : 시큐리티월드 편집팀> \r\n[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78호(sw@infothe.com)] \r\n<저작권자 : 시큐리티월드(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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