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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짝퉁을 목에 걸고 다니시겠습니까? 2011.12.06

이번 특별단속반이 단속한 지역은 종로일대의 귀금속 상점으로 1개의 건물에 20~100여개의 도·소매점이 밀집해 대량으로 귀금속이 유통되는 곳이다. 때문에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커플링을 맞추는 연인들이나 돌 반지를 맞추는 직장인들의 방문이 많은 전문 상점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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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합동조사에서 8개 단속반을 동시에 투입, 1,200여개 상점에 대한 단속을 신속하게 펼쳐 판매업소 70곳에서 상표도용 136건(15종)과 위조상품 163점을 적발했다. 특히, 기존 1개 단속반으로 조사할 경우 조사정보 유출 등 단속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 이번에는 8개 단속반을 동시에 투입해 효과를 거뒀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금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 1차로 시정권고 조치를 실시하고, 1년 이내에 추가 적발될 경우에는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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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모방에 대한 인식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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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위조상품 163점은 ▲귀걸이 41점(25.15%) ▲펜던트 39점(23.93%) ▲목걸이 37점(22.70%) ▲반지 27점(16.56%) ▲팔찌 19점(11.66%) 순이며,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의 국가에서 생산된 명품 상표가 주를 이뤘다. 도용 브랜드는 총 15종으로 샤넬이 38건(27.9%)으로 가장 많았으며, 티파니 19건(13.9%), 구찌 18건(13.24%), 불가리 15건(11.03%), 까르띠에 12건(8.82%), 디올과 아가타 각 7건(5.15%), 루이비통 6건(4.41%), 페레가모 5건(3.68%), 제이에스티나 3건(2.2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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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단속에 참여한 (사)한국부인회총본부 소비자단체 조사원은 “실제 단속현장에 참여해 유통실태를 살펴보니, 상인들 사이에 위조상품 거래가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고 단속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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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위조상품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행위는 범죄로서 왜곡된 소비풍조를 조장하고 대외적인 통상마찰을 불러오는 등 우리상품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사법경찰 및 전담 단속반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짝퉁 제품을 단속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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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속은 해외 유명브랜드의 제품을 갖고 싶은 소비자의 심리와 이를 이용해 짝퉁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업소를 적발, 디자인 역시 상품의 일부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서울시 합동조사 실적분석에도 나왔듯 아직까지 이러한 짝퉁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낮아 찾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줄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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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 병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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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79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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