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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다양화되면서 시장규모 차츰 커져 2012.02.07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가 뜨고 있다. 흔히 열화상 카메라라 부르는 이 제품은 사물에서 방사되는 적외선을 검출해 영상으로 보여준다.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물체에서 방사되는 적외선을 측정해 온도차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표시해 주는 것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비접촉식 온도계라고도 할 수 있다. 단지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기만 하면 사물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의 대부분이 온도차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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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처음 군사용 제품으로 개발됐다. 플리어시스템의 전신인 스웨덴의 AGA 사가 개발한 이 제품은 깜깜한 야간전투나 안개나 연기가 자욱한 전투현장에서 사용되었다. 이후 1965년 송전선 검사에 사용하기 위해 상업용 제품이 개발되면서 본격적으로 상업용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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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등장으로 대중적 인지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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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의 구조는 기존 카메라의 구조와 비슷하긴 하지만 적외선을 검출하기 위한 게르마늄으로 만든 전용 렌즈와 이미지 센서를 대신할 IR Detector 등 생소한 부품이 사용된다. 초기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대중적인 제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크기가 크고 가격또한 비쌌다. 하지만 점차 기술력이 발전하고 소형제품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가격과 크기를 모두 낮춘 제품이 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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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흔히 신종플루라고 부르는 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소형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의 인지도가 급속하게 높아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신종플루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에서 일정인 이상이 모이는 장소에는 반드시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하도록 하면서 인지도는 물론 판매도 늘었다고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단, 인지도가 높아지고 가격이 낮아지면서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졌다. 특히 소형 제품과 휴대형 제품이 대거 등장하면서 경쟁이 심해졌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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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규모는 25억 달러, 국내 시장규모는 300억 원 내외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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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의 시장규모는 어떨까? 우선 세계시장의 경우를 보면 세계 최초로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 플리어시스템이 전체시장의 50~60%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플리어시스템이 발표한 매출액은 12억 3,000만 달러로, 이를 추산한 2010년 세계시장의 규모는 24억 6,000만 달러에서 25억 8,300만 달러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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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국내시장 규모는 어떨까? 국내 시장의 경우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대략 300억 원 내외로 파악되며, 수량으로는 1,500대에서 2,500대 사이로 추정된다. 수량의 편차가 큰 이유는 신종플루의 등장이후 저렴한 가격대의 소형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가격이나 판매량을 산정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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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의 가격대는 크게 저가형, 중가형, 고가형으로 나뉜다. 최근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이는 저가형 제품은 200만원~500만원 대로 주로 소형제품이 이에 속한다. 하지만 휴대용 제품에도 1,000~2,000만원대의 중가형 제품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크기와 휴대성만으로 가격대를 정하기는 어렵다. 중가형 제품은 주로 3,000만원~6,000만 원대로 CCTV처럼 거치가 가능한 제품이 이에 속한다. 또한, 고가형 제품은 1억원 이상의 제품으로 주로 공장이나 신제품 개발 연구소 등에서 사용된다. 원래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은 중가형 제품이었지만 휴대가 가능한 소형제품이 등장하면서 선호도가 바뀌었다. 하지만 동시에 높아진 활용도 때문에 시장규모 또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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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의 개발에서부터 제품의 특징, 그리고 시장규모에 대해 알아봤다. 그렇다면 다음 장에서는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의 활용분야와 보안분야에서의 쓰임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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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열화상 개발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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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8년 : 스웨덴 AGA 세계최초의 열화상 카메라 개발. 당시 전장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군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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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5년 : 상업용 최초의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개발. 송전선 검사에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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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3년 : 세계 최초의 휴대용 배터리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출시. 휴대용이긴 하지만 적외선 탐지기의 온도를 냉각하기 위한 액체질소를 담았기 때문에 무거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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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7년 : 냉각기가 필요 없는 마이크로 볼로미터 열화상 카메라 출시. 이후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의 크기는 줄어들고 가격은 낮아지는 현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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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플리어시스템(www.fl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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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 병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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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81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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