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지능형 영상감시 산업이 성공하려면 2012.04.20

아이브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 배 영 훈(yhbae@ivs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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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CCTV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지능형 영상 감시(Intelligent Video Surveillance) 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최근 2015년까지 전국에 약 300 개의 통합관제센터가 설립되면서 지능형 영상 감시기술은 크게 관심을 받고 있다. 지능형 영상 감시는 CCTV에서 획득되는 영상을 분석해 사람과 차량 등을 구분하고, 이 물체의 행동패턴 분석을 통해 감시목적(침입, 나타남/사라짐, 배회, 화재, 연기, 폭력 등)이 감지되면, 이를 즉각 경고 장치를 통해 감시요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CCTV와 연결이 되어 작동이 되었더라면 우리나라 국보 1호인 남대문이 화재로 소실되는 일을 막을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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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적으로 이 기술의 필요성과 시장잠재력을 인지하고 많은 회사가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10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제품이 시장에 나오지를 못했다. 그것은 영상을 분석하는 알고리즘과 이를 구현할 플랫폼의 개발이 무척 어렵고, 시장의 요구를 만족하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인 면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지능형 시스템이라 할지라도 역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완벽히 사람처럼 감시를 할 수 없다. 현재 보안 경비를 위해 설치된 각종 센서들이 수많은 오류를 범하는 것처럼, 이 시스템도 여러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모 구청 통합관제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외국 제품의 경우 너무 잦은 오류 때문에 아예 이 시스템을 꺼 놓았을 정도다. 이런 제품이 설치되어 있는 많은 현장의 경우도 대부분 비슷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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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그것은 이런 제품을 판매한 회사의 책임이다. 즉, 지능형 제품이 운영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오류에 대해 고객에게 잘 알리지도 않고, 대비책을 제공해 주는 경우도 드물다. 특히, 외국제품의 경우 있는 기능 그대로를 사용하라고 하지 국내 고객의 편의를 위해 커스터 마이징을 해주지 않는다. TV가 고장 나면 브랜드 탓을 하는 경우가 있어도 TV가 나쁘다고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초기 시장에서는 지능형 영상감시 제품이 문제가 많을 경우에는 브랜드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 자체를 아예 부정해버리는 경우가 있어, 자칫 잘못하면 시장 성장에 커다란 타격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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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제품의 경우 탐지 외에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과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운영 가이드나 고객의 보안정책을 수용할 수 있는 기능 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기존 CCTV 및 관제 S/W(CMS, VMS)와의 연결, 영상송출 등 각종 부가 기능과 높은 품질이 요구된다. 단순히 영상분석 기술만 있다고 이러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디 모든 개발회사들이 이러한 준비와 생각 없이 이 시장에 뛰어들지 않기를 바란다. 잘못하면 사업도 실패하고 시장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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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시큐리티월드 편집부(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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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82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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