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바이오인식 신융합기술 표준연구는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하다.
표준연구회가 시작된 계기는 다양하다. 우선 우리나라 바이오인식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각종 대회에서 우승은 물론 상위권을 휩쓸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중국이 턱밑까지 치고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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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은 국가 중장기 바이오기술 인재 발전계획을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세워놓고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의 결과가 점차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나라가 비록 아시아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인정하고 있는 바이오인식 강국이긴 하지만 다른 나라의 추격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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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아이폰5에 바이오인식 기술을 적용해 휴대폰 인증에서부터 금융 서비스 등 어플리케이션 등의 사용자 인증에 활용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모바일은 바이오인식 분야의 새로운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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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는 11월에 한국에서 ABC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되는데 이때 한국 바이오인식 분야의 기술을 소개하고 아시아를 주도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에 한국 바이오인식 산업의 발전과 모바일과의 융복합 등 다방면으로 주도할 연구기반이 필요하게 되어서 표준연구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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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ABC는 아시아 바이오메트릭스 컨소시엄, Asia Biomatrix Consortium의 줄임말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8개국 바이오산업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인 컨소시엄이다. 2007년 ABF, Asia Biomatrix Forum으로 출범해 매년 각국 바이오인식 기술에 대한 기술발표와 제품소개 등 컨퍼런스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11월 1~2일에 한국 제주도에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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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BC 한국 컨퍼런스에는 미국 Purdue 대학의 Steve Elliot 박사가 방한해 미국 바이오인식 툴 성능시험을 시연할 예정이며, EAB의 Christopher Bush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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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구회에 대해 더 설명을 부탁한다.
표준연구회는 스마트폰 내에 있는 유심 또는 마이크로 SD 등의 저장매체에 표준화된 지문, 얼굴, 홍채 등 모바일 바이오정보 데이터 교환규격을 정의해 스마트폰 기기인증과 모바일 응용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인증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표준화 대상을 정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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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지급결제 서비스, 원격진료 서비스 등 모바일 바이오인식 신융합 보안분야를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표준화를 추진하고, 지경부와 기술표준원, TTA 등과의 표준화 로드맵을 수립해 국내는 물론 세계표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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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구회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총 4개의 분과로 구성되어 각각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1분과인 모바일 바이오인식 응용기술분과는 ABC 기술로드맵 개발과 스마트폰 바이오인식 융합기술 연구보고서, 모바일 지급결제를 위한 바이오인식 응용기술 표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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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바일 바이오정보 보안기술분과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입각한 바이오정보보호 가이드라인 개발 등 다양한 보호기술을 연구할 계획이고, 바이오인식 융합서비스분과는 지능형 CCTV, 전자금융, 원격의료 등 바이오인식과 융복합할 수 있는 기술들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 마지막 기술특허분석분과는 표준연구회에서 연구하는 모든 기술들에 대한 특허를 연구, 분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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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구회의 업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방대하다.
표준연구회는 작게는 국내 바이오인식 분야의 발전과 기술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고, 크게는 아시아와 세계 바이오인식 분야를 대한민국이 주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능형 CCTV, 전자금융, 원격의료 등 다른 분야와의 융복합을 추진해 새로운 아이템을 개척해 업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