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If you see something,say something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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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세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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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큐어넷 인천공항사업본부 보안 슈퍼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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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yy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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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천공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누적승객 1억명 돌파, 7년 연속 ASQ(Airport Service Quality) 평가 1위, 공항종사자 수 35,000명. 이는 단순히 기록이나 숫자를 보지 않더라도 인천공항은 한번쯤은 와 본 장소 내지는 멀지 않은 미래에 방문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2012년에는 G50의 의장국으로서 여러 국빈을 맞이하는 장소로 이용되기도 했다. 인천공항의 항공보안과 미주행 항공기의 보안을 책임지는 필자로써는 이러한 국제적인 행사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땀이 필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항공보안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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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은 NTAS와 TSA(Trans 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의 지휘 아래 항공보안에 관련한 여러 가지 조항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공항이라는 곳이 테러리스트들의 타깃이 될 수 있고, 테러리스트들의 직·간접적인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뼈저리게 느낀 미국은 본토 또는 미국령을 드나드는 항공기와 공항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보안 강화를 하고 자국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렇게 항공관련 보안이 엄격해지고 보안·검색 기술이 발전할수록 테러리스트들의 수법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할 것이다. 전신검색기(Full body scanner)를 통과하기 위해 수술을 통해 몸속에 폭탄을 심거나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검색을 피해가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지금 이순간도 그들은 비행기를 타고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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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항공보안’ 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면 항공기와 승객 또는 공항시설물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보호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한번 사고가 나면, 재산피해가 상당하고 또 단기간에 복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인천공항은 항공보안요원을 비롯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 정부기관과의 협력으로 365일 안전한 공항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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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러한 노력중의 하나인 ‘항공보안 프로파일러’(Aviation Profiler)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흔히, 프로파일러라 하면 경찰의 범죄유형 분석가나 세관 등에서 행해지는 근무로 생각하기 쉬운데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미국은 현재 ‘BDO(Behavior Detection Officer)’라고 표현하고 있다(아마 주로 범죄유형 분석가라는 단어의 거부감 때문에 프로파일러라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는 듯하다). 항공보안 프로파일러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 중에 테러리스트이거나 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테러에 이용당하고 있는 승객을 인터뷰에 따라 분류하는 일을 한다. 하지만 모든 승객을 테러리스트로 볼 수 없고 전 승객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프로파일링을 통해 의심 가는 행동을 하는 승객이나 컴퓨터를 통해 걸러진 몇몇의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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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세계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인천공항을 지키는 일은 꼭 ‘항공보안 프로파일러’가 아니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르는 누군가가 물건을 맡아달라고 부탁하거나 자신의 물건을 가방에 조금 나누어 담자고 하는 요청들을 거절하고 의심스러운 행동이나 외관을 보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주변의 항공보안요원이나 공항직원에게 신고하는 행위는 훈련을 받거나 따로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If you see something, say something(무언가 수상한 것을 발견하면 이야기 하세요)”와 같은 미국의 슬로건처럼 우리는 스스로 아름다운 공항을 지켜나가야 하는 책임감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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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시큐리티월드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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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93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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