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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안 전문가의 요람으로 우뚝 설 것!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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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종합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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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보대학원 정 진 홍 원장

국내 산업보안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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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안은 국내의 중요한 첨단 기술을 외국의 산업 스파이나 불순분자로부터 기술유출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사후에 대응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80년대만 해도 산업보안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90년대부터 IT, 반도체, 조선, 자동차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지만, 산업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한 2000년대 후반까지 우리나라의 산업보안은 사각지대에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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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산업스파이로 인한 기술유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쟁력 하락은 물론 경제적 피해를 입으면서 CEO들의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우리나라의 산업보안이 활성화됐다고 봅니다. 또한, 산업기밀보호센터에서 대기업 25개사와 벤처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CEO 협의회를 구성해 산업기술 유출과 관련한 정보를 전파하고 공유한 것도 산업보안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켰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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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도 중소기업이나 소호시장은 산업보안 시스템을 거의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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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산업보안 담당자가 없거나 담당하는 인력이 있어도 다른 업무와 병행하면서 PC 또는 전산보안을 처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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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최근 수조원대의 산업기술이 유출되는 등 사건이 끊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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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 등이 갖춰져 왔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시스템이 갖춰졌음에도 관리자의 허술한 대응으로 국가핵심 산업기술 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 뛰어난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고 하더라도 관리 인력의 보안 마인드가 없으면 기술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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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이 오면 산업보안이 취약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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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이 어려울수록 기업들은 보안에 대한 투자를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산투자도 못하는 마당에 보안에 대한 투자는 생각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보안에 대한 투자를 비용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제가 침체될수록 산업스파이의 활동은 활발해 집니다. 경지침체로 인해 투자여력이 없어지면서 이익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이 남의 기술을 절취해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기침체기에 인력의 이직이나 방출이 많아지는데 이때 경쟁기업이나 경쟁국가에서는 보상을 미끼로 핵심기술을 가진 인력을 스카우트하기도 합니다. 기업이 어려워지면서 구조조정 등의 이슈가 활발해지면 그 조직에 속한 인력들은 불안함을 갖게 되고 사회전반적인 어려움 속에서 보다 나은 보상을 제시하면 쉽게 넘어가 기술을 넘겨줄 수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보안투자를 미루는 것은 국가나 기업의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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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안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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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경영자의 산업보안에 대한 인식의 개선과 전문가의 양성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보안이라고 하면 정보보안에 치우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기술의 개발이 수익성과 직결돼 이를 보호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방관리나 사후 대응 시스템을 인식 못해 온 것이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기술을 개발했을 때 기업 등에서는 이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 공개해야 할지를 검토해야 합니다. 기술적인 보안을 아무리 완벽하게 한다고 할지라도 홍보과정 중에 제품이나 기술에 대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관리적인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야 하며 이를 위한 교육이 확산돼야 합니다. 무엇보다 CEO의 인식이 변화돼야 합니다. 보안에 대한 투자는 지속가능한 경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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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 산업보안 MBA 과정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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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는 산업보안 MBA 과정을 지난 2009년에 개설하면서 보안 매니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아직 산업보안과 관련한 학부, 학부과정이 없기에 기초부터 심화, 응용까지 커리큘럼을 편성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현재 국내에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산업보안과 관련한 교재나 강의 노하우가 없는 것 때문인데,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는 산업기밀보호센터와 MOU를 체결해 교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교재로 대학원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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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산업보안MBA과정을 개설한 후, 지금까지 120명 가량의 전문가를 양성했다. 이들 대부분이 현재 보안매니저로 스카우트 돼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는 산업보안 전문가가 절실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을 제외하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이 없다는 것이 산업보안이 처한 현실로 앞으로 학부과정은 물론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보다 많은 산업보안 전문가의 양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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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시큐리티월드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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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93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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