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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r\n| \r\n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r\n 나 경 환 학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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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학회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략하게 학회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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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동안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는 역사가 짧지만 산업보안학 발간과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연구활동과 결과물을 도출해 왔습니다. 하지만 학회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다보니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180명에 그치고 있는 회원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아야 연구가 활성화되고 보다 수준 높은 연구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두 번째는 관련학과 설치 등을 위한 노력입니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산업보안을 위한 산학연관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기업과 동반성장 차원의 산업보안 확산에 힘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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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안에 대한 생각과 국내 산업보안의 수준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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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디지털 정보사회로 지식기반의 사회가 됐고, 유형자산 못지않게 무형자산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무형자산 창출 및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커지고 초일류 기업이 탄생하면서 세계 일류 제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기술개발 못지않게 창출한 지적 재산을 지키는 전략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수준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상명대학교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가 핵심기술 보유기관의 전체적인 보안수준은 68.3점, 대기업 79.6점, 공기업 78.4점, 중소기업 50.7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보안이 기업의 본질인 생산활동을 제약하는 측면으로 받아들여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술의 개발로 보안에 대한 투자와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무형자산의 가치가 중요해지는 시대로 갈수록 이에 대한 비중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중소중견기업은 시스템 투자를 할 여력이 안 되기 때문에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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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유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방안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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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1955년 산업보안협회가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와는 50년 이상의 격차가 있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산업보안이 취약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그동안 보안에 신경 쓸 기술이 많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산학연관이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하고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관련학과의 설립 등을 통해 인재 양성을 하고, 각종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범 국가차원의 보안의식 강화 활동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특히, 격차가 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보안 수준을 해소하기 위해 단편적이고 개별적인 기술 보호보다는, 정보보안 정책수립에서부터 개인용 컴퓨터 보안, 서비스 서버 보안, 네트워크 보안, 각종 시설물 보안, 정보보안 교육, 훈련 등에 이르는 조직 차원의 체계화가 필요합니다. 또, 보안에 투자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실을 고려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차원에서의 산업보안 강화 방안을 찾고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산업보안 유출자에 대한 처벌이 약해 실효성이 낮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는 기술유출로 인한 피해액을 평가할 때 기업, 검찰, 법원, 정부 등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법 제도적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기업의 보안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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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안학의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말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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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산업보안이라고 하면 기술유출 방지가 목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업무가 컴퓨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지금 이러한 기술은 데이터의 형태로 보관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국내의 산업보안은 정보보안에 초점이 맞춰져 왔고 이에 대한 인력이 양성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법학, 경영경제학, 사회학, 심리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융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산업보안학은 융합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국가 경제의 규모와 위상에 걸 맞는 산업보안 체제가 구축돼야 합니다. 국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야 하며 융합학문으로서 관련학과가 설치돼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산업보안 특성화 대학 등의 설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산업보안은 새로운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미래의 학문으로 관련 인재를 양성 배출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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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시큐리티월드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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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94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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