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인식, 보안 측면보다 편의성에 중점둬야 한다 | 2013.0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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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유럽바이오인식협의회(EAB) Alexander Nouak 의장 먼저, 인터뷰 요청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독자를 위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r\nEAB는 2009~2012년 사이에 유럽연합 집행기관의 지원을 받은 BEST 네트워크라는 이름의 주제 네트워크에서 출발한 기관입니다. EAB는 비영리 단체이며, 유럽 시민들과 산업, 학계와 정부의 이해관계를 고려하면서 유럽에서 바이오인식 기술의 적절하고 유용한 사용을 그 목적으로 하는 기관입니다. EAB는 바이오인식에 대한 유럽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하나로 결집된 단체라고 보면 됩니다. \r\n현재 EAB는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 형성, 훈련과 교육,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AB는 범 유럽적인 국가 간 연락망과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일반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유럽연합 집행기관과 유럽의회를 비롯해 유럽의 여러 국가들 출신의 이해관계자들이 관여하는 단체입니다. EAB는 프라이버시 권리를 비롯해 인권 보호, 안전성, 보안, 정보 처리 상호 운용을 가능케 하는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r\n저는 BEST 네트워크의 코디네이터이며, 독일의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컴퓨터 그래픽 연구 IGD 연구소에서 신원확인 및 바이오인식 기능 센터의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r\nEAB는 최근 ABC와 MOU 체결에 합의했습니다. \r\n유럽 지역에서 바이오인식 분야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EAB의 목표지만, 우리는 해외의 다른 기관들과 이해 집단과도 협력과 협조를 동시에 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ABC를 가장 관심 있게 보고 있는데, 우리 생각에는 양측이 지식 교환으로 많은 이익을 얻을 것 같습니다. 공동 워크숍 조직을 통해 협력이 단순한 정보 교환의 형태를 띨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공동 프로젝트도 가능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몇 달 내에 협상이 추진될 것입니다. \r\n현재 EAB에 가장 중요한 이슈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최근에 주력하고 있는 연구 프로젝트나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r\nEAB는 바이오인식 분야에서 유럽 연구 과제에 큰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현재 유럽 연합 집행 기관에서는 지평선 2020이라고 하는 새로운 연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고, 우리는 이 업무를 담당한 책임자가 바이오인식 분야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곧 이러한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위원회와 실무 그룹을 설치하려고 합니다. \r\n유럽의 바이오인식 산업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r\n우리는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과거 바이오인식이 주로 독자적인 적용과 데이터 수집을 의미했기 때문에 데이터 보호는 매우 모호하게 논의된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업체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라는 난제도 남아 있습니다. EAB의 여러 목표 중 하나는 바이오인식의 사용에 있어서 나타나는 이러한 모든 오해들을 없애는 것이 될 것입니다. \r\n최근 애플이 AuthenTec 사를 합병했고, ABC는 모바일 바이오인식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현재의 트렌드는 바이오인식 기술을 모바일과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어떤지요? \r\n유럽에서도 바이오인식 분야와 모바일 기기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EAB는 현재 이 분야에서 향후 발생할 문제들을 논의하고, 사용자들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고도 모바일 분야에서 바이오인식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모바일 바이오인식 위원회를 설치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들의 생활을 너무 많이 침해한 면이 있습니다. 현재 인식 과정을 성공하려면 센서에 접근하여 아주 특수하고 정교한 방식으로 여러 특징들을 제시해야 합니다. 조명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얼굴을 정면으로 두고 응시해야 하고, 손가락은 매우 정확한 위치에 두어야 합니다.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제한을 없애고 접근성과 사용성을 개선할 여지는 아직도 너무 많습니다. \r\n\r\n \r\n 마지막으로 한국의 보안 산업 경쟁업체들과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있나? \r\n거의 15년 전부터 말해왔던 ‘바이오인식 산업이 내년에는 붐을 일으킬 것이다’라는 문장을 꿈이 아닌 실제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바이오인식이 보안과 연관된 것이 전혀 아님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r\n바이오인식이 유일하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사람에 의한 직접적인 연결입니다. 소유한 물건이나 지식과 같은 다른 요소들과 함께 이 개인에 의한 직접적인 접촉은 기존의 보안 조치들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오인식은 이런 점에서 보안 조치라기보다는 오히려 보안 누설입니다. 우리가 바이오인식이 우리의 삶을 더 편하게 해 준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고 시장은 붐을 일으킬 것입니다. 왜냐하면 소비자가 관심을 갖는 것은 보안이 아니라 편의성이기 때문입니다. \r\n\r\n \r\n 일본바이오인식협의회 (Biometrics Security Consortium) Toshi Nakamura 국제표준 전문가 지진과 쓰나미 이후 일본은 바이오인식 기술로 신분증명 중! \r\n일본바이오인식협의회(Biometrics Security Consortium) 국제표준 전문가이자 일본 ISO/IEC JTC1/SC37에서 활동하고 있는 Toshi Nakamura 씨는 현재 오키 소프트웨어에서 바이오인식 장치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일본 바이오인식 산업의 전문가다. \r\n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r\n저는 일본의 오키 소프트웨어에서 근무하고 있는 토시 나카무라입니다. 오키 사에서 10년 이상 바이오인식 장치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또한 국제 바이오인식 표준 ISO/IEC JTC1/SC37 활동의 멤버입니다. 많은 바이오인식 기술 중에서도 제 전문 분야는 BioAPI라고 하는 기술 인터페이스입니다. 이것은 바이오인식 시스템을 위한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입니다. 저는 BioAPI 등과 같은 국제 표준에 기초한 미들웨어를 제공함으로써 바이오인식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r\n이번에 KISA K-NBTC와 공동으로 웹 기반 BioAPI 적합성 시험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r\nBioAPI는 소프트웨어 간의 기술 인터페이스를 확정함으로써 바이오인식 시스템을 소프트웨어 부분으로 나누는 국제적인 표준 사양입니다. 2009년 무렵 저는 월드 와이드 웹 같은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지역 컴퓨터 메커니즘에서 벗어나 원격으로 검사하는 방법을 통해 적합성 시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기존의 표준으로 얻을 수 없었던 두 가지의 큰 장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하나는 운영 체계에서 독립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검사를 받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오키 소프트웨어는 일본 바이오인식 산업에 대한 중립적인 기관인 일본 자동 인식 시스템 협회와 공동으로 일본에서 웹 기반 BioAPI 적합성 시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이 활동을 계속하면서 얼마 후에 저는 KISA의 K-NBTC가 우리와 같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두 나라 간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r\n일본 바이오인식 산업의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r\n일본 바이오인식 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은행과 지역 은행들에 ATM이 아주 많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은행들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바이오인식 기술은 손가락 정맥과 손 정맥 인식 기술입니다. 두 기술 모두 일본에서 개발되었습니다. ATM에 정맥 인식 장치를 설치하는 국내 시장은 이미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이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이 시작된 상태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무수한 정맥 인식 기술 업체들이 존재하며, 그 회사들은 더 나은 성능과 저렴한 비용을 목표로 경쟁사들과 활발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r\n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전 세계 보안 시장이 많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바이오인식 산업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대처할 만한 전략을 갖고 있습니까? \r\n일본도 예외는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심각한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바이오인식 산업은 신흥 시장을 찾음으로써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큰 기대를 품고 있는 돌파구는 스마트 폰과 모바일 단말기의 도입이 크게 증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형기기에 이용될 수 있는 장치를 만들려는 노력에는 바이오인식 장치를 소형화해 손에 들고 다니는 전자기기 안에 내장형 장치로 만드는 것도 포함됩니다. \r\n현재 일본 바이오인식 산업의 쟁점은 무엇입니까? \r\n2011년 3월 11일 일본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큰 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사람들을 확인하는 문제가 크게 대두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엄청난 수의 피해자들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신분증명 카드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평소에 현금 카드, 신용 카드, 운전 면허증, 여권 등등과 같은 많은 물리적인 ID 카드를 사용하면서 생활하는데, 지진이나 화재, 쓰나미 등의 큰 재난이 발생해 집과 소지품을 잃게 되면 신분을 증명할 길이 막막해집니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인식은 요즘 더욱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기술은 테러 공격을 비롯하여 향후의 자연 재해나 인재에 대한 예방책의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r\n최근에 일본 은행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하나 시작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바이오인식 기술을 사용하여 간단히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거나 입금할 수 있습니다. 은행이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현금 카드나 다른 물리적인 ID를 분실할 경우에도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바이오인식 기술의 적용을 심각한 재난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이 현재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주제입니다. \r\n마지막으로 한국의 바이오인식 기업과 고객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r\n한국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벤처기업들을 통해 바이오인식 사업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왔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기기들을 수출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고 봅니다. 따라서 저는 그들이 BioAPI 같은 국제적인 바이오인식 표준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 \r\n또한, K-NBTC는 바이오인식 검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벤처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저의 소망은 이 국제 표준을 사용해 바이오인식 제품들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한국 친구들과 제가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r\n<글 : 시큐리티월드 편집부> \r\n[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96호(sw@infothe.com)] \r\n<저작권자 : 시큐리티월드(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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