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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보안협의회-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공동 세미나 2013.06.17

기업보안과 디지털 포렌식 그 딜레마와 균형점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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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보안협의회(이하 KCSMC)는 지난 4월 11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이하, CTRC)에서 제32차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세미나는 경찰청 CTRC와 공동으로 주최됐는데, 기업, 경찰, 학계, 미디어 등 산·관·학·언론계 관계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기업보안에 있어 디지털 포렌식이 갖는 의미와 현실적 딜레마, 그리고 기업보안 담당자들과 수사기관 간의 효율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뜻 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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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MC의 32차 정기 세미나는 CTRC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CTRC의 수장인 김재규 CTRC 센터장이 직접 참석해 의미가 깊었다. 김재규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3.20 사이버테러 사건에서 확인되었듯이 이제 사이버테러는 과거 공공기관 위주에서 이제는 방송, 은행 등 핵심 민간부문으로 그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피해의 규모도 대규모화되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에서부터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과 같은 2차적인 피해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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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재규 센터장은 “사이버테러에 대한 수사와 분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국민과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활동이 우선시되어야 하기 때문에 각종 사이버상의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예방책에 대해 서로 심도 있게 토의하고, 교류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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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RC, 1천명이 넘는 사이버 범죄 전문가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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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찰청의 사이버수사 관련 조직과 CTRC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경찰의 사이버수사 조직은 1997년 불과 10명에서 출발해 현재는 1천여 명이 넘는 전문 수사요원들이 경찰청 CTRC를 비롯해, 각 지방청의 사이버 수사대와 경찰서의 사이버 수사팀에서 근무하면서 사이버범죄 수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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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국내 사이버 범죄 수사업무를 총괄하는 경찰청 CTRC는 기획수사팀, 수사팀, 협력운영팀 및 기술지원팀(포렌식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CTRC 관계자에 의하면 “포렌식팀은 사이버범죄 수사에 있어 디지털 증거분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팀”이라고 소개하면서 디지털포렌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욱이 우리 경찰에서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증거 분석 프로그램 등과 같은 사이버범죄 수사 기법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국제협력 요청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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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국내외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사이버범죄 수사체계를 기반으로 경찰청에서는 2010년부터 ‘넷두루미(Net-Durumi)’ 사이트를 통해 사기 민원이 잦거나 범죄행위에 악용된 전자상거래 계좌나 휴대전화번호 등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한 정보를 일반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온라인상의 범죄예방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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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MC, 기업의 디지털 포렌식 사용에 대한 딜레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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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CTRC 측의 디지털 포렌식 수사 관련 사례 발표 후에 이어진 KCSMC의 세션에서는 최진혁 회장이 ‘기업보안과 디지털 포렌식, 그 딜레마와 법적 고려사항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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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회장은 “기업은 이윤의 추구라는 현실적 목표와 브랜드 이미지 보호라는 필수적 요구사항 때문에 내부의 사건·사고 대응에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활용하는데 있어 딜레마에 빠지기 마련”이라며, “보다 효과적인 대응과 장기적 차원에서의 기업 및 고객 보호를 위해서는 오히려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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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업보안 측면에서 디지털 포렌식의 효과적 활용과 관련해 최 회장은 “IT 인프라 및 트렌드 변화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행적인 이해와 더불어 민-관 상호간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의사소통의 활성화와 협업 증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특히 디지털 포렌식 관련 전문 역량 및 국제성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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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MC-CTRC 공동세션 후 이어진 심층토의에서는 LG전자 김재수 정보보안팀장과 현대모비스 차인환 이사 등이 디지털 포렌식 관련 기업과 수사기관 간의 실질적 협력관계 개선을 위한 현안 등에 대해 CTRC 이영필 국제협력반장 및 이병길 전문수사관과 폭넓은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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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공동세미나에 옵저버로 참석한 한국(DJU)-ASEAN 프로그램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4명과 대전대 경찰학과 및 울산대 정보보호동아리 회장단 등 대학생 16명도 한국경찰의 디지털 수사역량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하며 열띤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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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시큐리티월드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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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96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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