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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선 숭례문, 이제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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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불타버린 숭례문이 5년 3개월여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한 번 잃었던 것을 다시 되찾았다는 기쁨인지 숭례문을 찾는 인파는 평일 2만 여명, 주말 3만 여명이 넘는 상황이다. 이번 복구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과거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이전 모습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원형의 모습에 더욱 다가섰으며, 더 이상 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방재 및 보안시설이 갖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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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0일 국보 1호 숭례문이 불길에 휩싸였다. 토지보상 문제에 대한 불만을 품은 한 남성이 홧김에 벌인 방화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보물을 전소시켰다. 경보 시스템이나, 방재 시스템만 설치돼 있었어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지만, 당시 숭례문은 소화기 8대와 소화전만이 전부였다. 특히, 숭례문을 관리하던 인력은 3명에 불과했으며, 야간에는 CCTV만 있을 뿐으로 사건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이 불가능했다. 이러한 가운데 발생한 방화는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으며, 문화재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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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CCTV 도입, 이상징후는 바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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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복구된 숭례문에는 24시간 감시 및 방재시설이 마련됐다. 이전과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이다. 화재이후 숭례문은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를 맡고 있으며, 총 23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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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설치된 CCTV는 문루 내부에 6대의 적외선 카메라와 외각에 설치된 2대의 추적용 카메라, 그리고 80m까지 감시가 가능한 카메라 등 총 18대로 숭례문 전역을 감시한다. 또한, 미리 설정된 가상라인을 넘을 경우, 알람을 울려 즉각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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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관리동에서는 숭례문을 보다 가까이서 보기위해 방호선을 넘은 관람객들로 인해 시시때때로 알람이 울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CCTV를 통해 이상징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CCTV 영상은 현재 문화재청 본청과 숭례문 관리동, 중구청에서 동시에 확인을 할 수 있도록 연계돼 관리의 사각이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능형 CCTV와 주야간 경비인력, 그리고 다중 관제를 통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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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초동조치 및 유관기관 연계로 피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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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CCTV가 사전예방을 위한 방편이라면, 사후처리를 위한 방편도 철저하게 마련돼 있다. 광센서형 열감지기, 적외선 삼파장식 불꽃 감지기가 설치됐으며, 불꽃이나 열 중 한 가지만 감지돼도 자동으로 소방서에 알리는 핫라인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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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프링클러 152개와 4개의 옥외소화전 및 방수총,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 등으로 화재발생시 초기진화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붕 적심과 개판 사이에는 방염천을 설치해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10분 이상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천재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피뢰설비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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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호, 시민의식이 재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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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화재와 복구는 문화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끔 하는 계기가 됐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연일 수많은 인파가 숭례문을 찾고 있으며, 문화재를 관리하는 곳에서는 전통방식에 의한 복구와 관리방안에 대한 벤치마킹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첨단 장비로 사고를 예방하는 것과는 별개로 문화재에 대한 시민의식의 재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숭례문을 찾는 이들 중, 이곳을 공원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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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관리소 최자형 소장은 “숭례문이 궐같이 담장이 없고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보니 공원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거나, 성벽 등에 방문했다는 흔적을 남기려는 시도가 적발·제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 소장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자각하고,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지켜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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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김 영 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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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97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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