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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보다는 지능형 시스템 인증제도 및 기관 마련이 먼저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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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영상관제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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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합관제센터 사업의 진행이 활발하다. 하지만 관제인력의 부족 등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전 정부 행정안전부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나, 이를 운영하는 통합관제센터 등에서는 오탐 등의 이유로 현장 활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단순한 움직이는 물체의 발견이나, 추적 그리고 경계구역으로의 진입 등의 상황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불특정 다수인이 오가는 거리에서 얼마나 효율이 있을지는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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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년, 전 지자체에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이 완료된다. 문제는 2011년 본격적으로 구축사업이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그중에 하나가 관제인력의 부족이다. 1인당 관제해야할 CCTV의 대수가 100대를 넘어 실시간 모니터링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지능형 관제 시스템이지만, 아직까지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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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지능형 시스템이 통합관제센터와 같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곳에서는 최소 95% 이상의 신뢰성을 갖춰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신뢰성 평가를 할 만한 기관이나 인증제도 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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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지능형 시스템이 도입된 초기에 화면과 화면의 픽셀 변화 차이를 감지하는 수준에서 시장에 도입된 경우가 많았고, 이는 시장의 신뢰성을 잃어버린 결과가 됐다. 또한, 지금의 통합관제센터 역시 지능형 시스템 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우선, 차량번호 인식, 얼굴인식 등에 대한 서비스별 서버가 필요하지만, 물리적인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지자체 등에서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위해, 시·구청 내 또는, 외부에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시스템 구축에도 공간이 협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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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각 기업별 제각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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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부나 관공서 등에서 지능형 시스템 도입이 논의되고 있지만 객관적인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국내에는 이에 대한 인증이 없는 상태로,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체에서 각각의 기준으로 시스템의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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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뎁 김수남 팀장은 “지능형 관제 시스템의 신뢰성에 대한 테스트는 현재 각 기업에서 개별적으로 하고 있다고 불 수 있다”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몰전후는 물론, 주야간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가 필요한데, 국내에서는 이를 테스트 할 곳이 없고 개발사가 비슷한 환경을 찾아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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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업체에서 진행한 테스트는, 테스트 단계에서는 높은 신뢰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환경여건이 항시 테스트 당시와는 같지 않은 것이 문제다. 빛이나 그림자, 눈이나 비, 바람 등과 같은 환경 요소가 있으며, 이러한 환경요소는 지능형 시스템의 오탐으로 이어지고 지능형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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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장성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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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능형 시스템의 시장성이 크지 않은 것 또한, 걸림돌로 작용한다. 현재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은 이노뎁, 유디피, 일리시스 쿠도, 가온, 퍼스텍, 인펙비젼, 건아정보기술 정도이며, 해외기업은 아이옴니사이언트(Iomniscient), 제너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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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컬퍼실리티서비스 이영택 대표는 “지능형 시스템을 개발·보급하는 곳 중, 안정적인 자체 매출 구조를 갖고 있는 곳은 많지 않고 지능형 시스템 자체만으로는 개발인력 및 개발비를 받쳐줄 정도의 시장이 형성되지 못했다”며 “현재 지능형 시스템은 다른 시스템이나 하드웨어 등과 같이 구축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능형 시스템만 놓고 본다면 국내 전체 시장 규모는 30억 원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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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지능형 시스템에 대한 이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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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앞서 이에 대한 정의와 한계에 대한 명문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현재, 지능형 시스템이 도입된 곳 중에는, 카메라 자체에 디텍트 기능을 갖추고 가상의 경계선을 침입할 경우, 운영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 적용돼 있다. 이러한 기능은 지능형 분석 시스템의 활성화를 이끌었으며, 지능형 시스템에 대해 인식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카메라 단에 기능을 갖춘 시스템은 복잡한 분석을 수행하기는 어렵지만, 시장 및 업계에서는 넓은 개념으로 봤을 때 지능형 시스템이라고 하고 있다. 물론, 방문고객의 수를 파악하거나, 고객이 얼마나 머무르는지, 또 앞서 언급된 디텍팅, 침입경보 정도의 기능만 원하는 곳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보다 복잡한 기능의 지능형 분석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솔루션을 구축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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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 카메라를 대상으로 차량번호 인식 테스트를 했을 때, 주간에는 성과가 있었으나, 야간에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지능형 시스템 도입에 앞서 목적에 맞는 카메라의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능형 시스템의 시장확대를 위해서는 개발사에서도 범용 카메라 및 영상에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분석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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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 불안과, 통합관제센터의 한계성 등으로 지능형 분석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능형 분석 시스템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객관적인 인증제도 및 기관의 부재는 지능형 분석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 저하와 시장성을 악화시키는 가운데 이를 해소할 방편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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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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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97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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