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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와 보안의 만남 안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다 201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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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소방방재공학과 백 동 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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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분야와 다르게 소방방재분야는 관련 학과가 많은 편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현재 가천대학교로 이름을 바꾼 경원전문대학교의 소방방재공학과는 국내 최초의 소방방재공학과로 학계는 물론 정계나 업계나 모두 인정하는 곳이다. 특히, 올해 한국화재소방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백동현 교수는 소방방재와 보안의 연계를 주장해 소방방재업계와 보안업계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석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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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단하게 교수님과 소방방재공학과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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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설립한 한국화재소방학회는 원래 소방안전학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 학과는 그동안 전기나 화공 등의 학과에 흩어져있던 소방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위해 설립되었습니다. 2002년 소방시스템과로 이름을 변경한 후 2007년에는 전기·소방공학부, 2010년에는 지금의 소방방재공학과로 바꾸면서 16년 동안 소방방재만을 위한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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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한국화재소방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셨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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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재소방학회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소방방재를 대표하는 학회로 그동안 학계는 물론 정부와 산업계 모두를 아우르며 소방방재산업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적인 이해관계나 학연, 지연, 출신을 떠나 자발적 참여와 생산적 활동으로 회원들 상호간의 이익이 공유하며 미래를 바라보는 학회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학회를 만들어 소방인들의 위상과 격을 높이는 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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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께서는 소방방재 분야와 보안 분야의 융복합에 주목하신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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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지기는 화재를 탐지하는 디텍터입니다. 보통 불이나면 연기와 열, 불꽃이 생기는 데, 이 세 가지를 탐지해 화재가 났다는 것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각각의 화재감지기가 화재를 감지하면 이 신호를 다시 수신기로 보냅니다. 수신기는 다시 화재를 알리는 벨을 울리고, 방재실에 있는 컨트롤 센터에 화재를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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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형건물을 보면 방재실에서 건물 내 CCTV를 함께 관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CCTV는 보안과 안전을 위해 사용되는 데, 화재 감지에도 충분히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화재감지기와 CCTV를 연결한 제품도 최근 선보이고 있지만, 기존에 구축한 CCTV를 활용하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화재감시도 한 층 더 완벽하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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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저는 시중에 나와 있는 20여 종의 CCTV를 직접 화재감지 테스트를 해봤고,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다는 판단을 얻었습니다. 그 예로 테스트에서 CCTV를 활용해 최대 75m까지 화재를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CCTV를 화재감시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소방검정 기준이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 현장에서의 적용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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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감지기가 잘 작동한다면 CCTV를 활용할 필요가 없는 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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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재감지기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아날로그 감지기는 사실 가격이 너무 싼 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감지를 잘 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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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연기 감지기의 경우 담배연기도 감지해 화재경보를 울립니다. 아직까지 화재연기와 담배연기를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는 없고, 있다 해도 만 원대의 감지기에 적용할 수는 없기에 대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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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최근 기술적인 이슈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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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고층 빌딩이나 복합 빌딩이 많이 생기면서 화재감지기의 설치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화재감지기는 법에 따라 유선으로 연결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각 층마다 설치된 화재감지기는 중계기를 통해 방재실이나 종합방재센터에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화재감지기는 장소의 넓이에 따라 설치 대수가 정해져 있는데, 실제로 화재감지기가 작동할 경우 정확하게 어디에 있는 화재감지기가 작동했는지 알 수 없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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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재감지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경우 이러한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화재감지기들을 별도의 케이블 공사 없이 연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위치의 화재감지기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화재가 났을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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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분야의 전문가로서 시큐리티월드의 독자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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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 제품은 보안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상황 즉, 불이 났을 때만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그 중요성을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소방방재 제품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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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화재가 나 소방차가 출동하면 내 차가 진로를 막지 않는지 확인하고 빼줘야 하며, 아파트에서 화재 벨소리가 울리면 오작동이겠지 하는 생각을 버리고 직접 밖으로 나가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조금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나부터, 내 가족부터 바꿔나간다면 조금 더 안전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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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원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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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98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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