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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파이 커질 것인가? 나눠 먹을 것인가?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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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카메라 전성시대, 새로운 춘추전국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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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P 카메라 시장에 대한 분위기가 양극으로 나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활발한 진출과 대기업의 시장참여, 그리고 컨슈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반면, 기존의 제조업체에서는 시장이 풀리지 않고 있는 것. 다만 예전에 비해 IP 카메라 시장이 커지는 속도는 분명 빨라지고 있고,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은 업계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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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P 카메라 시장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대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동부CNI, LG엔시스, 코오롱베니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같은 대기업들의 IP 카메라 시장의 진출과 하이크비전, 다화 등의 중국기업의 국내진입은 국내 시장이 아날로그에서 IP로 전환되고 있는 것과 IP 카메라 시장의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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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국내 IP 카메라 제조사들은 당장은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앞으로 IP 카메라 시장이 가격 경쟁 위주로 형성될 것을 생각하면, 중국기업의 국내시장 진입은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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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국내 파트너 등을 통해 영업을 하고 있는 중국기업이 국내에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지방 대리점을 개설한다면,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국기업을 상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는 국내 IP 카메라 제조사들이 삼성테크윈, LG전자 등을 제외하면, 중소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기업의 기술수준 역시 높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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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에서 보고 있는 IP 카메라의 기술 수준은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단지 제조사가 어디냐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벌어질 뿐이다. 소니코리아 이석현 부장은 “최근 발표되고 있는 IP 카메라는 대부분 60fps를 지원하면서 하이퀄리티, 하이퍼포먼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기술격차로 인한 이점이 없어진 상태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경여건 하에서 얼마나 더 정확하게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지, 주야 컬러지원이 가능한지 등의 기능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경쟁력과 함께 지금의 h.264 코덱 기반에서 먼저 H.265 코덱의 상용화를 하는 곳이 시장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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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 시장, 기존시장과는 다른 방향으로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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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컨슈머 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금의 시장구조에서는 대량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기 어렵지만 컨슈머 시장이 활성화된다면, 대량생산 및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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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링스시스템 김성중 대표는 “지금의 시장에서는 공공 쪽에서 연간 3만여 대 가량의 신규 교체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컨슈머 시장이 활성화되면 연간 작게는 몇 십만 대의 수요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시장의 개념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하지만 컨슈머의 가격에 대한 심리저항선이 그다지 높지 않고, 눈높이가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기능의 제품은 이들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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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바라보는 컨슈머들의 가격저항선은 10~20만원 사이로 최근 IT 기술의 발전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한 다양한 기능과 화질의 문제, 설치환경의 제약으로 인한 PoE, 무선전송 등의 기능을 갖추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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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제조업체에서는 이러한 컨슈머 제품이 지금의 보안제품과는 전혀 다른 생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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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벡스 이범열 차장은 “컨슈머를 대상으로 한 제품의 경우, IP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구성이 대세를 이룰 것이지만 많은 해결과제가 남아있다”며 “우선, 고객의 눈높이를 맞춰야 하며, 가격저항선에 대한 단가도 맞춰야 하지만 지금의 생산 방식으로는 이를 만족시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망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움직이는데 이에 대한 보안문제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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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반응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면, 단가를 낮출 수 있지만 아직 컨슈머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제품수요가 있을지는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칫 대량생산으로 인한 제고를 제조사에서 떠안을 수 있는 위험이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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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카메라 업계에 의하면 현재 SKT, KT, LG U+ 등에서 보안 서비스와 연계한 제품을 출시했지만 컨슈머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해 성공적인 시장진출로 이어지고 있지는 못하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기술발전과 제조단가의 다운으로 점차 컨슈머의 기대치를 따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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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이유로 지금의 보안시장과 컨슈머 시장은 각각의 생태로 흘러갈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로 지금까지의 제조업체에서는 공공, 민간 시장에 집중하는 형태가 되고, 컨슈머 시장은 통신사 및 HP, 애플, 로지텍과 같은 PC 주변기기 사업부가 있는 곳에서 접근하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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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우위 점하려면 H.265 상용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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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글로벌기업의 진출, 컨슈머 시장의 기대에도 IP 카메라 제조사들은 현재 시장의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한다. 전체 보안시장은 커졌지만 이는 IP 서베일런스 구성에 의한 것이지 카메라의 절대적인 숫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카메라 자체만의 유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에 제조사의 발목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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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련 발주 사업이 대부분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으로 기존의 방범, 교통 등의 개별 발주가 줄어든 것도 하나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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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전국 지자체에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시장의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일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지자체의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완료 후, 도 단위, 중앙단위의 사업이 연계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시장의 전망은 밝지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유통 거점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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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장규모에 비해 제조업체가 많은 것도 하나의 문제로 작용한다. 이러한 가운데, 기술적인 차이가 줄어들면서 치킨게임으로 이어지고 있고 중국발 저가 제품의 국내 진입도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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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대와 기술수준의 보편화에서 가격경쟁력은 더 이상 장점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보다 기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앞서 언급한 H.265의 상용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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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병철,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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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98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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