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인재 육성의 핵심, 실무적용 용이한 교육시스템” | 2013.10.11 | ||
[인터뷰] e-Discovery 분야 전문가 임 주 섭 유빅코리아 팀장 \r\n\r\n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면서 글로벌 보안시장도 가파른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보안기업은 물론 국내 주요 대기업의 경우에도 보안 분야의 고급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r\n그러나 국내에서는 보안인식, 법·제도, 교육 시스템 측면 등에 있어 아직은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이에 본지는 보안전문가들을 만나 현 보안교육의 문제점을 들어보고, 글로벌 보안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짚어봤다. \r\n그 첫 번째 주인공은 사이버포렌식 과정을 공부한 후, e-Discovery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빅코리아의 임주섭 팀장으로, 그와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r\n 보안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셨는지요? \r\n대학교 4년 동안은 보안과 관련된 전반적인 기초지식을 쌓고, 졸업 이후에는 사이버포렌식 분야로 진로를 정한 후, 전문적인 실무지식 공부와 함께 석사과정 진학을 위해 미국 존제이 대학에 입학했다. 석사과정인 존제이 대학 입학 후에 사이버포렌식 및 e-Discovery 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해 현재 관련 기업인 유빅코리아에 근무할 수 있게 됐다. \r\n그렇다면 보안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해외교육 시스템은 국내와 어떻게 다른지요? \r\n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존제이 대학의 경우, 사이버포렌식 분야의 전문교육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가수사기관을 비롯해 검찰, 변호사 등 포렌식 관련 전문가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분야로는 형사·정책학 외에 포렌식, 포렌식과학, 시큐리티 메니지먼트 등 좀더 전문적인 분야에 중점을 두고, 실무교육 위주로 이뤄진다. \r\n이수하신 존제이 대학의 커리큘럼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r\n총 4학기로 32학점을 취득해야 한다. 그중 8~9학점으로 한 학기동안 증거법, 일반 법률, 형사법 등 법률적인 부분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운다. 실무교육 과목으로는 포렌식 실무, 네트워크 포렌식, 암호학 등이 있다. \r\n교육 시스템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r\n존제이 대학의 경우 수사기관 등과 잘 연계돼 있어 인턴십으로 연방수사국 등의 수사기관, 검찰 및 법원 파견을 통한 실무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관련 업무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수사기관 등과 같은 현업 전문가들이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어 실무 투입 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r\n사이버포렌식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r\n실제 사건을 사례로 한 교육 시스템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테면 아내가 총기로 남편을 살해한 사건의 경우, 수사 종반부까지 아내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포렌식 수사기법 등을 통해 아들이 범인임을 밝혀낸 반전의 결과가 있었다. \r\n대부분 현업 종사자로 구성된 강사진은 이처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사기법, 새로운 상황 등에 대해 문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프로젝트의 경우 스케줄링 시스템으로 조사, 대안 찾기 등의 단계를 거치는 등 심층적인 교육과정이 이뤄진다. 이처럼 실무교육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r\n졸업 후 진로 분야는 주로 수사기관이나 사이버포렌식 분야인가요? \r\n물론 수사기관인 경찰 또는 검찰 등도 있겠지만, 회계법인, 보건복지 분야 등 굉장히 폭 넓다. 요즘은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등 일반 기업에서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병원, 세무서 등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사이버포렌식, e-Discovery 분야의 중요성과 시장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반면, 전문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r\n그렇다면 현재 국내 보안교육 시스템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r\n국내 보안교육 시스템의 경우, 주입식 교육과 이론적 교육에 치중되어 있다. 학생들 역시 스펙쌓기 식의 자격증 취득에만 관심이 있다. 따라서 보다 전문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실무교육 중심의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고, 학생들 또한 보안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관심분야에 대한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r\n하지만 IT강국임을 대변하듯 국내외 해킹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갖춘 인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빠르기 때문에 보안전문가로써의 역량을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본다. \r\n그렇다면 보안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건은 무엇입니까? \r\n사이버포렌식을 포함한 보안 분야의 경우 폭넓은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e-Discovery의 경우 사이버포렌식보다 훨씬 넓은 분야로, 포렌식, 정책·제도, 법률, 컴퓨터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 OS 등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과 함께 이를 전문적으로 해석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r\n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r\n<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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