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백신 후발업체, 국내시장 진입전략은? | 2013.10.25 |
개인사용자보다는 OEM·중소기업 타깃 시장 확대 노력 \r\n최근 기업내 PC뿐만 아니라 개인PC, 스마트폰까지 악성코드와 멀웨어, 악성앱 등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후발 주자로 뛰어든 글로벌 백신기업들이 한국시장에서의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r\n
지난 1988년 체코에서 처음 배포돼 2013년 전 세계 사용자 2억여명, 전 세계 안티바이러스 시장 점유율 19%를 차지하고 있는 어베스트는 최근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지에 확대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n특히, 일본과 중국은 한국과 같은 보안 위협에 직면해 있고 실제로 한국과 같은 사이버 공격 피해도 발생해 백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아시아 지역에서적극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r\n이에 어베스트는 최근 베트남의 주요 IT 업계 관계자와 만나 정보교류와 기술협력, 인력교류 등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13년 하반기부터 SNA GLOBAL VIETNAM 사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철저한 현지 맞춤형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r\n염규진 어베스트 매니저는 “어베스트는 7년 전에 한국시장에 들어왔고 2011년부터 개인 고객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까지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다. 한국시장의 특성상 공공기관 및 대기업들은 주로 국산 백신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도 사이버위협이 증가하고 있고 실제로 사이버 공격에 의한 피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백신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n또 지난 1992년 슬로바키아에서 설립된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 에셋은 안티바이러스 제품 ‘NOD32’을 지난 해 말 한국지사를 설립하면서 국내 시장에 소개했고 올해에는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백신 제품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면서 국내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r\n이에 대해 에셋 한국법인 양희동 대표는 “에셋 안티바이러스 제품은 아시아지역에서는 일본 시장이 제일 크다. 현재 중국, 대만, 싱가폴 등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한국 시장 진출은 좀 늦은 편이지만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한 단계씩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r\n양 대표는 “지난 3.20 사이버테러 이후 고객사 미팅이나 제품 설명을 하면서 만난 국내 기업 실무자들은 국산 백신 제품에 대한 성능 이슈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의사결정에서는 무난한 주요 국산 제품이 선택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러한 국내 시장의 특성상 다른 글로벌 업체의 백신 시장 진출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국내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하나 하나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r\n또한, 독일업체인 아비라는 25년 이상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기업 및 개인 사용자를 위한 보안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약 1억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아비라는 지난 2011년 국내 시장에 개인용 백신 제품을 출시했고 중국, 홍콩, 타이완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뛰어난 품질과 성능으로 우수 제품상을 받은 바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백신 제품이다. \r\n김진호 아비라코리아 지사장은 “아비라는 국내 백신 시장에서는 후발 업체이고 컨슈머 대상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국내 업체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개인용 및 기업용 백신 시장에서 영업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보안장비, 즉 UTM이나 VPN 등에 백신 제품으로 들어가는 OEM 시장을 공략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r\n이어 그는 “아비라는 한국시장 진출 이전에 개인용 패키지 백신 제품이 활성화되어 있는 동남아 시장에 먼저 진출해서 한국시장 보다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아비라는 자체 개발한 엔진을 더욱 발전시켜 차별화된 성능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r\n그리고 지난 2009년 국내 보안시장에 진출한 AVG테크놀로지스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체코에 제조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170여개국 1억 1천만명 이상의 개인 사용자와 기업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20년 이상의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주로 개인 사용자와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r\n이처럼 한국 시장에 뒤늦게 진출한 글로벌 백신 제품들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이나 경험면에서 국내 주요 제품과 크게 뒤떨어지지 않거나 더 우수한 제품도 있다. 특히, 국제 백신제품평가기관의 성능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이어서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다. \r\n[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r\n<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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