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세찬 폭우 끝에 한줄기 무지개 보인다 20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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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바이오인식 & 출입통제 산업 기상도는 비온 후 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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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폭우 끝에 한줄기 무지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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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식 산업과 출입통제 산업은 지금까지 최악의 불경기를 겪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산업 모두 건설경기에 적대적인 영향을 맞는 만큼 최근 건설경기의 불황은 두 산업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런데 이런 두 산업에 조금씩 새로운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공공분야를 비롯해 조금씩 건설경기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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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경기가 나쁜 것이 어제오늘일은 아니지만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013년은 그야말로 ‘바닥’이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더 이상 나빠질 게 없다는 것과 이제 바닥을 쳤으니 상승할 때라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우선 세종시를 들 수 있다. 세종시가 확정된 후 2011~2012년 경 1단계 사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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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14~15년경 3단계가 시작된다. 세종시는 각 단계별로 몇 천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엄청난 공사로 여기에 들어가는 보안 시스템 역시 방대한 물량을 자랑한다. 특히,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이 대거 이동하면서 이에 따른 보안 시스템 강화는 당연한 수순이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이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인식과 출입통제 분야의 부활도 바로 여기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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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야의 출입통제 강화와 전자공무원증이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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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의 출입통제 시스템은 2012년 행정안전부(현 안전행정부)에 가짜 신분증으로 출입한 방문객이 방화와 투신을 한 사건이후 강화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취재를 위해 정부과천청사를 방문해보면 예전보다 강화된 보안과 출입통제 시스템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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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급속도로 진행되는 전자공무원증도 출입통제 업계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과거 행정안전부와 관련된 전자공무원증의 수만 230여 종이 넘는다. 문제는 각각 진행된 사업이기 때문에 통일이 안됐다는 것이다. 지자체 공무원이 공무차 정부종합청사에 들려도 별도의 출입증을 발급받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기존 공무원증을 통일하는 전자공무원증 사업을 시작했고, 조폐공사가 발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물론, 이번 발급이 지방공무원은 강제사항이 아니지만 초도물량이 60만장 이상이니만큼 출입통제 산업에 기회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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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식 산업 역시 이번 호재에 편승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자공무원증과 함께 새로운 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노후된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기존 RF 카드나 번호키 방식이외에도 지문인식이나 얼굴인식 기능이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바이오인식이 편리하면서도 좀 더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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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 모바일 바이오인식 기술을 선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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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식 분야에서 최근 가장 큰 이슈는 바로 애플의 아이폰이다. 애플이 바이오인식기업 에센텍을 인수한 후 지문인식 기능 ‘터치 ID’를 적용한 아이폰5S를 선보인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에 지문 등 바이오인식 기술이 접목된 것은 아이폰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애플과 아이폰이 갖고 있는 세계적인 파급력과 ‘스마트폰’에 적용됐다는 사실 때문에 이동통신 산업은 물론 바이오인식 산업에 이처럼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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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스마트폰에 바이오인식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가 우리나라에서도 진행된 것은 물론 성과도 나왔다는 것이다. 바로 ABC(아시아 바이오인식 협의회)의 회장이자 KISA 모바일 바이오인식 신융합기술 표준연구회(이하 KISA 표준연구회) 회장인 김재성 박사가 표준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스마트폰 바이오정보 탑재 기술’을 개발한 것. 특히, 애플과 어센텍의 특허가 손가락을 긁어 지문을 인식하는 것이라면, 이 기술은 저장된 개인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보호하는 것은 물론 활용하는 것까지 생각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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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성 박사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바이오인식 산업의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는 리더 중 하나다. 특히, KISA 표준연구회가 주도하는 3가지 기술은 세계에서도 인정받으며 국제특허로 추진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인 국제표준의 전 단계인 기술보고서 ‘ISO/IEC JTCI SC37’은 스마트폰 바이오정보 탑재 기술은 사용자의 바이오인식 정보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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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ITU-T SG17Q9’는 국제표준으로 비준을 준비 중안 기술로 스마트폰에서의 바이오인식 기술 중 위조지문 방지, 사용자와 통신 중 해킹, 위협 등 11개 위험을 표준화해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 세 번째 ‘ISO/IEC JTCI SC 27 X.BHSM’은 스마트폰에서 바이오인식을 할 수 있는 보안 토큰 형태의 장비를 위한 기술로 역시 한국이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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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바이오인식 기술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다. 애플이 선보인 스마트폰 운용은 물론, 개인인증이나 금융거래 등 기존의 툴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u-헬스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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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 시작하는 단계기 때문에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의 취약성(데이터 전송이나 저장한 내용을 해킹 당할 수 있다.)이나 성능 정확도의 문제, 그리고 국제 표준이 아직 시작단계라는 점등은 선행되어야 할 문제다. 또한, 기존 바이오인식 단말기와 달리 스마트폰은 한 달에도 몇 개씩의 신제품이 나올 만큼 변화가 빠르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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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바이오인식 기술은 메가트렌드 중 하나다. 특히, B2B, 그중에서도 건설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바이오인식 기술에게 모바일이란 새로운 먹거리는 분명 매력적이다. 이와 관련 김재성 박사는 기술개발에 통신사나 스마트폰 개발사가 참여해 실용화하는 데 도움을 주길 바라고 있다. “학계와 바이오인식 산업계에서는 통신사와 스마트폰 개발사가 참여해 한국의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되도록 함께 했으면 합니다. 적어도 모바일 바이오인식 분야에서는 애플보다 한국 브랜드가 더 앞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KISA 표준연구회가 개발한 스마트폰 바이오정보 탑재기술은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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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군침 흘리는 한국 시큐리티 게이트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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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통제 산업의 대표적인 제품인 시큐리티 게이트 시장은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건설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시큐리티 게이트는 대부분 수입제품이기 때문에 수출이 어려워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방식으로 수출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해외 본사에서 한국에 지사를 설립해 다시 역수출하는 경우도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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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구네보코리아다. 구네보의 한국총판이었던 에이티지엔트런스가 구네보에 인수합병되면서 구네보코리아로 거듭난 것. 이미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국의 마켓규모가 가장 크고 활발하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게다가 건설능력을 인정받아 해외의 대형 공사를 수주 받는 한국기업이 많아 이를 공략하려는 해외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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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 시큐리티 게이트의 시장규모는 아직 적다. 하지만 기존 공공기관과 대기업에서만 사용되던 시큐리티 게이트가 최근 방송국, 학교, 연구소 등 다양한 장소에도 구축되면서 조금씩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노후된 제품을 교체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큐리티 게이트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서 조금씩 그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작은 규모의 건물에서도 시큐리티 게이트를 찾는 경우가 많아져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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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 게이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안전성이다. 건물의 입구에 있는 특성상 시큐리티 게이트가 고장나면 건물은 물론 그 기관이나 회사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기 때문에 그 어떤 것보다 최우선된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속도다. 조금이라 개폐가 늦어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시큐리티 게이트 시장에서 ‘판매’ 다음으로 매출을 올리는 분야가 바로 ‘유지보수’다. 실제로 시큐리티 게이트 기업에서는 유지보수가 새로운 파이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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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장 창출로 내년 기대감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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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출입통제 산업과 바이오인식 산업의 2013 기상도를 알아봤다. 두 산업 모두 끝없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이 새로운 희망과 함께 조금씩 햇살이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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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출입통제 산업은 바이오인식 기술을 접목해 교체수요를 만들고 있다. 특히, 얼굴인식 기술이 보다 보안에 강력한 기술로 인정받으면서 떠오르고 있으며, 기존 보안제품과의 연동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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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식 산업 역시 ‘모바일’이란 메가트렌드를 만나 한 층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얻었다. 특히, 한국이 기술을 선도하며 국제특허를 주도할 것으로 보여 희망을 주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바이오인식 기술을 ‘홈랜드 시큐리티’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새로운 시장창출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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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 게이트 산업역시 마찬가지다. 조금씩 시장은 성장하고 있고 새로운 아이템과 시장을 개척하며 내년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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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병철,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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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202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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