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보안산업과 국내 보안산업의 전망 | 2013.12.13 |
최근 집계 및 예측된 시장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13년 전 세계 보안제품의 생산량은 공장 출하 기준으로 약 21조원이며, 2017년에는 약 2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2008년 이후로 약 4.5%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주목할 점은 영상보안 제품이 향후 5년간 적어도 평균 8%의 성장률을 유지하리라는 것이다. 특히, 지난 몇 해 동안 유럽의 경제 위기로 인한 마이너스 성장률을 감안한다면, 아시아 지역의 높은 성장률과 전체 보안산업 중 영상보안 제품 포트폴리오가 약 12%를 차지한다는 사실이 아시아 영상보안업계에게 매력적인 성장의 기회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사실도 의미한다. \r\n\r\n \r\n 이러한 글로벌 경쟁은 연일 새로운 기술과 제품으로 그 치열해 지고 있으며, 고화질을 위한 해상도 경쟁을 시작으로 Megapixel vs HD, HD-SDI vs HD IP, 제조사별 상이한 프로토콜을 통합해 국제 표준 사양을 제정하기 위한 ONVIF(Open Network Video Interface Forum), 보안 운영자를 보조하기 위한 지능형 영상 분석 IVA(Intelligent Video Analysis) 시스템 등 다양한 사용자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초 많은 리서치 기관이 예측한 바와는 다르게 아날로그 960H 제품군들이 출시 이후에 그 위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HD-SDI 카메라와 NVR이 이미 아날로그 시장을 거의 완벽히 대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화려한 최신 사양과 지능형 기술이 반영된 제품일지라도 영상보안산업의 특성상, 단일 제품으로써의 성능과 최신 기술보다는 실제 사용처의 다양한 요구 조건에 맞춘 최적화된 보안 시스템으로써 구현돼 사용자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 할 수 있어야 비로소 그 존재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 \r\n이러한 산업의 특징에 따라 그 동안 보안산업은 대량 생산이 아닌 다품종 소량 생산의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 주도가 이뤄진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1990년대 말부터 DVR 산업의 급격한 발전으로 글로벌 영상보안산업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이후 중국의 무서운 성장에 의해 DVR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또한, 여러 공공기관의 보안 담당자들로부터 전해들은 국내 실정은 안타깝기만 하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많은 좋은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고 산업 자체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믿고 일을 맡길만한 기업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공공보안 사업에서 대기업의 참가 제한으로 대부분은 해외 사업으로 발을 돌렸고 중소기업들이 이를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초기 기술 진입 장벽으로 인한 손쉬운 창업과 기술 인력의 잦은 이직 등으로 기술이 축적될 시간이 없고 결국 사업 수행에 있어서도 불안하다는 것이다. \r\n이는 분명 정부의 중소기업을 위한다는 원래 의도와는 다른 결과라고 판단된다. 높은 품질의 제품과 책임 있는 시스템의 설계 능력과 기술력이 축적된 시공과 관리가 함께 어우러져야 비로소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중복 투자가 되지 않는 공공 시스템의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 이를 위한 정부의 국내 산업 실정에 맞는 정책 수립과 지원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산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r\n\r\n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203호(sw@infothe.com)] \r\n<저작권자 : 시큐리티월드(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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