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MS·IC 겸용카드 마그네틱 결제 사용 연내 차단키로 | 2014.07.04 | ||
中 중앙은행, 시중은행에 ‘금융 IC카드 마그네틱 결제기능 차단’ 지시 \r\nATM·POS 단말기에서 마그네틱 카드 결제 시 보안성 취약해 \r\n중국 정부가 금융 카드를 이용한 결제·거래의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 안에 마그네틱(MS)·집적회로(IC) 겸용 카드를 마그네틱 결제에 쓰는 것을 점차적으로 막기로 했다. \r\n\r\n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MS·IC 복합카드를 마그네틱 결제로 활용하는 ‘축소(강등)’ 거래를 점차적으로 차단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통지를 최근 전국 상업 은행에 보냈다고 중국 언론매체들이 3일 전했다. \r\n중국인민은행은 전국 은행에 보낸 통지에서 금융 IC 카드에 있는 마그네틱 기능을 차단하고 이어 ATM 기기 및 신용카드 대형 가맹점에 설치된 판매시점관리(POS) 단말기에서도 마그네틱 카드 기능을 지원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마그네틱 카드가 자연적으로 기능을 잃게 만들겠다는 의도다. \r\n상하이에서 첫 시행...10월 말까지 전국 POS 단말기에서 마그네틱 카드 결제 차단 \r\n중국인민은행은 ‘전국의 각 시에서 솔선해 이 조치를 시행해 나가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먼저 ‘중국 경제 제1도시’인 상하이를 첫 시범 도시로 선정했다. 중앙은행의 이번 조치에 따라 상업 은행들은 각자 운영중인 ATM 기기에서 MS·IC 겸용카드의 마그네틱 결제를 차단하고 나섰다. \r\n이와 함께 오는 10월 말 전에 전국의 POS 단말기에서도 MS·IC 겸용카드를 마그네틱 결제에 쓰는 것을 차단할 예정이다. 마그네틱 결제는 카드 뒷면의 마그네틱 띠를(ATM·POS) 단말기에 긁어서 금전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IC 결제는 카드에 내장된 칩을 단말기 안에 넣어 결제하는 방식이다. \r\n중국 금융 당국의 이런 조치는 마그네틱·IC 겸용카드로 마그네틱 결제를 할 경우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국 당국은 마그네틱 결제 때 금융 카드의 정보가 해킹과 복제로 인해 유출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금융 카드의 ‘도난 사용’을 피하기 위해 몇 해 전부터 은행카드를 마그네틱 전용 카드에서 IC 카드로 교체하는데 데 힘을 써 왔다. 이를 위해 일반 시민들에게 은행카드를 IC 카드로 바꾸고 이를 사용해 금융 거래를 하도록 독려해 왔다. \r\n하지만 중국내 대량의 ATM과 POS 기기도 함께 업그레이드하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그 동안 은행이 발급해 온 카드는 모두 마그네틱 띠를 갖춘데다 칩도 들어간 복합 카드다. IC 카드 사용 조건이 갖춰져 지지 않은 때엔 이 MS·IC 복합 카드로 마그네틱 결제를 할 수 있다. \r\n그러나 중국 당국과 언론매체들은 “MS·IC 복합 카드로 마그네틱 결제할 경우엔 보안 수준이 이전의 마그네틱 전용 카드와 같은 수준으로 되돌아 간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이 최근 내놓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제1분기까지 중국내 은행들의 POS와 ATM 시스템 99%에서는 마그네틱 카드는 물론 IC 카드도 쓸 수 있다. \r\nATM에서 마그네틱 결제 차단하는데 일정 기간 필요 \r\n최근 중국의 대표적인 상업 은행인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의 ATM 기기를 확인한 결과, 카드 삽입구만 있을 뿐, 마그네틱 카드를 긁을 수 있는 부분은 없었다. \r\n베이징에 있는 중국공상은행의 한 지점 관계자는 “ATM 단말기가 읽은 것이 복합 카드의 칩인지 마그네틱인지를 판별하는 게 비교적 어려운데, ATM 기기 상에 표시된 정보를 통해서만 판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내 중국건설은행 한 지점에 놓인 ATM 기기의 경우, IC 카드를 넣자 ATM 모니터에 ‘IC 카드 정보를 읽고 있는 중’이라는 알림 문구가 떴다. \r\n중국공상은행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은행들의 ATM 단말기 수가 매우 많고, 이를 개조하는 게 복잡한데, 복합 카드에서 마그네틱 결제 거래를 전부 차단하려면 일정한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n공상은행의 또 다른 관계자는 “공상은행은 최근 기본적으로 MS·IC 복합 카드를 발급하지 않고 IC 카드만 발급하고 있다”며 “따라서 공상은행 IC 카드 소지자들은 자신의 IC 카드가 마그네틱 결제를 하고 있는지 여부를 걱정할 필요 없다”면서 “하지만 다른 다수 은행들은 여전히 복합 카드만을 발급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r\n중국건설은행이 운영중인 ATM 기기 상에는 ‘비접촉식 금융IC 카드’라고 표시된 카드 리더기가 있다. IC 카드를 이 비접촉식 카드리더기 위에 올려 놓으면, ATM 단말기가 IC카드를 읽고 입출금 거래를 진행한다. 이로써 기존의 카드 삽입 방식을 대체했다. \r\n은행 쪽은 “ATM이 읽어 들이는 대상은 칩이다”며 “칩 카드를 활용함으로써, 금전 결제 거래가 (마그네틱 카드 때보다) 더욱 안전해 진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r\n中 상점, POS 단말기에서 마그네틱 기능 막아 \r\n중국에서는 지난해 만 해도 POS에서 복합 카드의 마그네틱 기능을 이용해 결제 거래를 할 수 있었다. 중국인민은행이 이번 조치의 전국 첫 시범 도시로 뽑은 상하이에 있는 상점들에서도 지난해엔 MS·IC 복합 카드를 마그네틱 카드로 삼아 결제 거래가 가능했다. \r\n하지만 올해 들어 지난 달 현재 상하이 내 상점들에 놓인 POS 단말기의 경우, 소비자가 마그네틱 카드를 긁으면 단말기 상에 ‘IC 카드를 넣어 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나타난다. 사용자가 카드의 칩 부분을 POS 단말기 하단부의 카드 삽입구에 꽂지 않으면 결제 거래를 할 수 없다. 상하이 내 다수 상점에서는 직원들이 습관적으로 마그네틱 카드를 POS 단말기에 대고 긁지만, 그때마다 POS 단말기는 모두 ‘칩 카드를 넣어 주세요’라고 표시하고 있다. \r\n중국 금용계와 언론매체들은 “첫 시범 도시인 상하이에서는 중국인민은행이 요구하는 “POS 단말기 상에서 금융 IC 카드의 마그네틱 결제 거래 차단’ 조치가 기본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r\n[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r\n\r\n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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