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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ED가 활성화되면서 최근 주거공간이나 공원 등 생활공간에서의 안전이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런데 아파트나 주택 등에 침입을 시도하는 범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침입 자체를 막을 수 있는 건설자재의 능력이다. 이러한 건설자재의 보안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피지컬 시큐리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의 안전융합기술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채성태 본부장은 안전융합기술연구소설립본부의 본부장을 역임하며 국내에서 생소한 피지컬 시큐리티 분야의 표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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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채 성 태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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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의 이름이 생소한데,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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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통합·출범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즉 KCL은 기업의 경쟁력과 소비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시험·인증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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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적으로 기술규제가 강화되고, 소비자의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KCL은 지난 반세기동안 축적된 기술과 인력, 시험장비, 공신력 있는 인증체계로 고객이 요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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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은 안전, 환경, 의료기기, 바이오, 생활용품, 건설재료 등 관련분야의 시험·분석부터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분야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시험인증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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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시큐리티라는 분야역시 생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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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이 설립되고 처음 진행한 것이 바로 안전융합기술연구소입니다. 보안 분야에서 융복합이 이슈가 되는 것처럼 안전 분야에서도 융복합이 가장 큰 이슈로 되면서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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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구소 설립 후 첫 번째 사업이 바로 피지컬 시큐리티 분야입니다. 범죄 유형을 보면 1차적으로 가정에 침입을 했다가 사람이 있으면 강도나 성폭행 등으로 발전합니다. 때문에 애초에 집안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현관문이나 방범창 등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조사를 해보니 방범창이 있어도 드라이버나 쇠 지렛대 같은 장비로 금방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2년 전부터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해외를 방문해보니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시제품 역시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도 해보자는 판단 하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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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대한 규격이나 실제 테스트는 어떻게 이뤄지는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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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범문과 방범창, 두 가지 분야에서 시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선, 방범문은 일반문에 방범성능이 강화된 문으로써 침입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방범문 시험 항목은 정하중시험, 동하중시험, 시험원에 의한 시험이 있고, 성능에 따라 등급별(S1~S4)로 분류됩니다. 정하중 시험은 시험체에서 일반적으로 강도가 취약한 부분과 외부 침입시 주요 공격지점이 되는 부분에 일정한 하중을 가하는 방법입니다. 동하중 시험은 연질체 충격원에 의한 시험과 강성체 충격원에 의한 시험으로 분류되는데, 연질체 시험은 모래주머니를 이용하여 충격을 주는 시험으로 사람이 어깨 등의 신체의 일부를 이용하여 문에 충격을 주는 것에 대비하는 시험이며, 강성체 시험은 원통형의 쇠뭉치를 이용하여 충격을 주는 시험으로 사람이 발로 차거나 다른 도구를 이용하여 문에 충격을 주는 것에 대비하는 시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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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험원에 의한 침입 시험은 사람이 직접 공격 도구를 이용해 침입을 시도하는 형태로, 크기, 용도별로 분류된 도구(A~C)를 이용해 등급에 적합한 시간(5~10분) 안에 침입이 가능한지 평가를 합니다. 예를 들어, S2등급의 경우 쇠 지렛대나 절단기를 이용해 시험원이 침입시험을 하여 5분간 문에 침입할 수 있는 공간이 발생하지 않아야 평가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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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창살은 창문에 덧대어지는 창살로써 침입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며, 방범창살 시험 역시 방범문에 대한 시험과 비슷합니다. 특히, 시험원에 의한 시험 중 S1등급의 경우, 니퍼나 드라이버를 이용해 5분간 창살이 잘리거나 휘어지는 등 침입공간이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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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현재 피지컬 시큐리티에 대한 연구는 어느 정도까지 진행됐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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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현관문, 창, 유리, 방범창살, 창의 하드웨어, 방충망(방범 방충망)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여기에 CCTV나 센서, 통합 시스템 등을 포함해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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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품군별로 표준을 만들고 있는데, 방범창살과 방범문은 단체표준을 완성했습니다. 이미 몇몇 관련 기업들이 시제품을 완성했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건축법 개정안에 범죄예방설비 의무화가 반영이 되면서 CPTED와 피지컬 시큐리티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피지컬 시큐리티 분야역시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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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210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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