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Made in England and Made in Korea 2015.01.21

[인터뷰] 디지털 베리어스 한국지사 이석희 지사장 \r\n


\r\n

\r\n\r\n\r\n
\r\n

[시큐리티월드 원병철] 약 2년 전 시큐리티월드는 영국의 한 보안 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조금은 생소한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투시장비와 땅의 진동을 통해 침입을 탐지하는 그라운드 센서 제품을 갖고 있던 디지털 베리어스가 그곳이다.

시큐리티월드에서 소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파트너를 통해 한국시장에 진출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디지털 베리어스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디지털 베리어스 코리아의 공식적인 리더를 맡게 된 이석희 지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r\n


\r\n

영국을 대표하는 보안기업인 디지털 베리어스(Digital Barriers)는 특히 홈랜드 시큐리티(Homeland Security)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지난 4월 7일 한국지사 설립을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에 진출했다.

한국지사를 맡은 이석희 지사장은 방위사업청 국제기술협력분야에서 활약하던 전문가로 한국과 다른 국가와의 기술, 특히 국방 분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협업을 했다.

이 지사장은 “이번 디지털 베리어스 한국지사장을 맡은 이유 중 하나도 영국과 디지털 베리어스의 선진 보안기술을 우리 국방과 접목시켜 국토보호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방위산업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같은 재원으로 더 좋은 시스템을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이 지사장은 국제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r\n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을 위한 TVI

\r\n

현재 디지털 베리어스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솔루션이 바로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기술인 ‘TVI’다. TVI는 제한적인 대역폭을 극복하는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기술로, 이 기술을 이용하면 좁은 주파수 대역에서도 모든 종류의 센서(CCTV, 레이더 TOD 등)의 정보를 끊이지 않고 전송할 수 있다.

\r\n


“TVI는 말 그대로 특수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해적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해적들을 소탕할 계획을 진행한다고 합시다. 현장에 없는 지휘관들은 현장의 상황이 무엇보다 궁금할 텐데, TVI를 이용하면 작전 중인 보트에 장착되거나 병사가 소지한 소형 카메라를 통해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세월호 사고 때 TVI 같은 시스템이 있었다면 해경의 구조작전을 대책본부 등에서 보면서 지휘할 수 있어 이처럼 큰 피해를 입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r\n


이 지사장에 따르면 TVI는 현지 상황과 접속자 수에 따라 대역폭을 직접 조절할 수 있어 영상이 끊기는 일이 없다. 게다가 사용자가 대역폭을 조절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영상화질을 손해보더라도 끊기지 않고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 특히 군 통신망이나 3G나 LTE 등 기존 통신망도 사용할 수 있어 전송상의 제약이 없다는 것도 TVI의 장점이라고 이 지사장은 강조했다.

\r\n


“이미 동남아시아의 몇몇 국가들은 TVI 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특수 분야에서 TVI를 적용하면 성능과 비용측면에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고가의 광케이블로 연결한 열영상장비인 TOD(Thermal Observation Device)를 TVI로 연결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영상이 끊기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r\n


세이프존 엣지, i-LIDS 인증으로 성능과 안정성 인정

\r\n

지능형 비디오 무인감시 체계인 ‘세이프존 엣지(SafeZone Edge)’는 특히 구역기반 침입에 특화된 인공지능 엔진이다. 이미 영국정부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인증마크인 i-LIDS(Imagery Library for Intelligent Detection Systems)를 획득해 성능과 안정성에서 인정받았다. 구역기반 프로세서에 효과적으로 운용되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며, 비용절감과 복잡한 서버 기반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

\r\n


이미 2012년 아시아지역 부사장인 Manuel Magalhees 인터뷰 때 소개했던 인체 은닉물질 원격탐지 장비인 ‘트루비젼(Thruvision)’ 역시 디지털 베리어스의 대표 보안장비 중 하나다. 인체에서 발산하는 테라헤르츠 주파수를 이용해 원거리에서 신속하게 은닉한 위험물질을 실시간으로 탐색한다. 인 트루비젼은 특히,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비접촉 탐색이 가능해 알몸 투시기 등 논란이 되고 있는 탐색장비를 대체할 수단으로 환영받고 있다는 게 이 지사장의 설명이다.

\r\n


“모든 사람과 물체는 테라헤르츠(THz) 주파수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물체와 인체의 테라헤르츠 주파수 에너지 차이를 이용해 위험물질을 탐색하는 것이 트루비젼의 구동 원리입니다. 트루비젼은 인체에 엑스레이를 투시하지 않아도, 알몸을 투시하지 않아도 어떤 물체를 몸에 지니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수단입니다.”

\r\n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 모집 중

\r\n

현재 디지털 베리어스 한국지사는 국방 분야에서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향후 육군을 포함한 경계시스템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이 지사장은 SI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r\n

\r\n

“디지털 베리어스는 국내 보안 기업들과 경쟁이 아닌 상생과 협업으로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 특히, TVI 등 솔루션은 기존 보안제품과의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r\n


한국보안산업의 위상은 이미 영국은 물론 해외에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과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찾겠다고 이 지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미 방위사업청에서 국제기술협력을 해왔던 이 지사장이었기에 영국 본사에서도 믿고 한국지사를 맡겼을지도 모른다.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한 디지털 베리어스의 행보가 독주가 아닌 보안 기업들과 함께 뛰는 것을 기대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r\n

[글·사진_원병철 기자(sw@infothe.com)]

\r\n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15호 (sw@infothe.com)]

\r\n


\r\n

<저작권자 : (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