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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월드=이노뷰시스템 임태환 부사장] 이제 CCTV는 사회 전반의 필수 요소가 됐다. 공공기관, 각 산업현장, 회사, 가정까지 분야에 가릴 것 없이 CCTV는 이미 사회 깊숙이 자리 잡았다. CCTV의 중요성 증가와 함께 이를 구성하는 장비와 기술 또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많은 보안 카메라 제조사들은 더 뛰어난 성능의 카메라와 새로운 기술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전보다 더 넓은 영역을 볼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지능형 솔루션이 각 분야에 맞게 채워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CCTV를 선택하는 기준과 안목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아날로그 CCTV 때부터 이어져 왔던 방식을 따라 해상도, WDR, ONVIF, H.264, IP66 등의 정해진 스펙에만 의존해 카메라를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스펙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이미 획일화 된 카메라의 규격으로 인해 같은 스펙을 가진 수많은 제품들이 존재하고, 각 카메라들의 개성이 사라져 소비자들의 눈을 흐리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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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카메라를 선택하는 기준은 어떻게 바꿔야 하는 것일까? 같은 스펙을 가진 수많은 제품들은 과연 같은 성능을 갖추고 있는 것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결코 그렇지 않다. 같은 크기, 같은 해상도의 제품들을 함께 놓고 보면 색감이나 대비, 노이즈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DSLR 카메라를 비교해 봐도 카메라 영상에서 분명히 다른 분위기가 난다. CCTV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해상도가 동일하게 5메가픽셀이라 해도 실제 촬영 영상의 퀄리티는 제각각인 것이다. 전체적인 화면이 깨끗해 보여도 CCD나 CMOS 품질에 따라 정확한 피사체 식별이 안 되거나, 컨트라스트와 색 표현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도 한다. ONVIF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더라도 카메라가 모든 VMS에 100% 호환될 수는 없으며, 흔히 볼 수 있는 IP65, IP66, IK10 등의 규격이 제품 내구성의 전부라고 생각할 수도 없다. 또한, 무수히 출시되는 다양한 지능형 기능도 실제 환경에서는 단순한 모션감지 기능보다 실용성이 떨어질 수도 있으며, 수많은 경보 때문에 아예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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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구매자의 입장에서 볼 때, 단순히 숫자와 스펙만 보고 중요한 안전을 책임지는 CCTV를 선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 될 수 있다. 먼저 CCTV의 설치 목적이 실시간 감시를 위한 것인지, 정확한 식별을 바탕으로 사고나 사건을 재조명하는 것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설치 환경에 맞추는 카메라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기반 장비와 설치비용 및 관리비용까지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 카메라 가격은 전체 시스템 구축 비용의 일부에 불과할 뿐이며, 그에 따른 부대비용, 유지관리,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 등은 모두 선정된 카메라에 의해 크게 달라지는 사안이다. 스펙만 보고 카메라를 선정한다면 결코 현명한 판단이 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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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의 보안에 대한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 보안에 대한 안일한 인식은 수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다양하고 지능적인 범죄가 급증하는 이 시대에 더 많은 사고의 위험을 가져올 것이다. 우리의 자산과 생명이 달려있는 보안 시스템의 구축은 돈으로 해결될 가벼운 일이 아니다.
최대한 확실하고 안전한 시스템의 구축이 중요하다. 보안은 결국 사람과 자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이고, 투자이며 보험이다. 물론 예산에 얽매일 수밖에 없지만, 최소한 주어진 예산 안에서 최고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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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이노뷰시스템 임태환 부사장(thlim@inocompan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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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16호 (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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