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디지털도어록제조사협회 회장 김승영 에버넷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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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월드 원병철] 에버넷은 2006년 설립한 디지털도어록 업계의 산증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도어록이 다른 산업에 비해 많은 부침이 있었다는 것을 안다면 10년 이상 꾸준하게 사업을 이끌어왔다는 사실만으로 에버넷과 김승영 대표이사는 인정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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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대표는 최근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디지털도어록제조사협회의 회장으로 업계를 훌륭하게 이끌어온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중국의 거센 추격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디지털도어록 산업과 협회의 계획을 듣기 위해 남동공단에 위치한 에버넷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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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넷은 2006년 설립한 디지털도어록 제조사로 개발에서부터 생산과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하는 기업이다. B2C 중심의 영업을 통해 48종의 다양한 아이템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3년 전부터 중국과 동남아를 비롯한 10여 개 국가에 수출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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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니즈에 적극적 대응이 에버넷의 힘 에버넷을 이끌고 있는 김승영 대표에 따르면 아직 에버넷의 수출비중은 6% 정도로 미비하다. 하지만 에버넷은 수출에 초점을 맞추고 힘을 쏟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국내 디지털도어록 시장의 둔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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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넷을 포함해 국내 디지털도어록 시장은 그동안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성장의 둔화가 시작되면서 이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할 때가 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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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래 없게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국내 디지털도어록 시장이 이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 김 대표의 판단이다. 때문에 이제는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는 것이다. 물론 국내에서도 새로운 길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에버넷 역시 각고의 노력 끝에 조달청 우수제품에 선정되어 나라장터 등 공공분야를 공략하기 시작했고, 조달청 다수공급자 계약에도 포함되어 조달물량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개척은 무엇보다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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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은 아직 디지털도어록이 활성화가 안 된 곳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전자장비에 대한 신뢰가 그리 크지 않고, 문화의 차이 때문에 선뜻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쇠를 들고 다니지 않는 편의성이나 다른 보안 시스템과의 연동 등을 이유로 결국 디지털도어록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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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인건비로 DIY 문화가 발달된 미국과 유럽의 경우 현관문과 열쇠구멍의 규격화가 되지 않아 2개의 열쇠구멍이 필요한 디지털도어록은 직접설치가 어려워 판매가 적은데, 에버넷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1개의 열쇠 구멍만 있어도 설치가 가능한 소형제품을 개발해 적극 공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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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넷이 다른 기업과 다른 점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출 수 있는 적극성입니다. 예를 들어, 에버넷은 공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그 어떤 조건이라도 맞춰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의 경우 우리나라와 도어록의 규격이나 문의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맞추지 않으면 수출이 불가능한데, 에버넷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통해 적은 수량이라도 고객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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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넷의 제품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그 이유가 틈새시장을 계속 개발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48종의 기본 사양은 물론 고객의 니즈에 따라 계속 바뀌며. 한 달에 150종의 제품을 생산하기도 한다. 에버넷이 직접 생산라인을 갖춘 이유도 그 때문이다. 외주 제작으로는 답이 안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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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진출위한 경쟁력 강화 노력 해외시장 진출은 에버넷뿐만 아니라 한국디지털도어록제조사협회의 숙원이기도 하다. 협회의 2015년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가 바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시장 조사 용역 등 구체적인 활동이다. 또한, 국내시장에 대한 기준 미달 제품의 무분별한 수입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활동을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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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협회는 지난 2013년 진행한 1차 조사인 ‘국내외 디지털도어록 표준/기준, 인증제도, 법률/제도’에 이어 2015년 2차 조사인 ‘국내외 디지털도어록 시장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시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디지털도어록 국내외 표준과 기준의 개정활동 및 위반사항의 조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관기관과 협력해 디지털도어록 KSC 9806 개정활동과 디지털도어록 자율안전(KC) 안전기준안 개정활동을 진행하고, 안전기준의 위반업체에 대한 조사를 통해 국내 디지털도어록 품질수준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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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의 디지털도어록 출시에서 알 수 있듯이, 차세대 디지털 도어록은 원격 모바일 환경에서 출입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견됩니다. 특히,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융복합의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디지털도어록은 유비쿼터스 환경, 사물인터넷, 스마트 홈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에 우리 협회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공략하기 위해 디지털도어록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중장기 발전 방향과 실천적 과제를 선정,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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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전원 공급위한 무선전원장치 개발 시급 김 대표는 에버넷과 협회 모두를 이끌어가는 바쁜 와중에도 새로운 비전을 찾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최근 IT 산업의 대세인 사물인터넷이 디지털도어록에서도 중요한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며, 네트워크를 통한 융복합이 앞으로의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고 강조했다.
IP 카메라와 출입통제 장비, 그리고 스마트폰과의 융복합이 디지털도어록 시장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김 대표는 디지털도어록에 상시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무선전원공급이 개발돼야 보다 획기적인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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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해를 맞아 5가지의 경영목표를 세웠다는 김 대표는 “2014년 경영혁신을 통해 매출이 증대하고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2015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에버넷과 한국디지털도어록협회, 나아가 한국의 디지털도어록 시장이 세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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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병철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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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17호 (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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