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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월드 김지언]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의 교육시스템은 크게 초·중등 교육 과정과 고등 교육 과정으로 나뉘며 초·중등 과정은 다시 교육부의 지원으로 자국민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는 공립학교와 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립학교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공립학교의 경우 1970년대 제정된 교육부의 공립교육과정에 따라 아랍어로 교육하는 반면, 사립학교의 경우 영국, 인도, 이란 등의 다양한 언어와 학제를 따르는 15개 교육과정으로 세분화돼 있다. UAE 국립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과 2013년 학기 기준 UAE에 총 1,190개의 학교가 운영 중이며 90만 명 이상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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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를 중심으로 사립학교 선호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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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외국인의 공립학교 입학금지 법률이 폐지됨에 따라 일부 공립학교의 경우 등록금이나 추가부담금 납부 시 외국인의 등록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 실효성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일정기간 동안 UAE에 거주 한 뒤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 학업을 계속해야 하는 외국인 이민자 거주형태의 특성상, 주로 외국인은 본국의 학제를 따르는 사립학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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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로의 인구 유입이 증가하면서 사립학교로 진학을 원하는 외국인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UAE의 사립학교는 다양한 외국어 습득이 가능하고 향후 외국 대학 진학에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자국민들 역시 관심이 높아졌다.
GDP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수업료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이러한 현상은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바이를 중심으로 사립학교 인기가 계속되면서, 2013년과 2014년에 두바이 사립학교 재학생은 총 24만4000여 명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다. 심지어 2012년과 2013년 학기 이후 새로 문을 연 학교만 10개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까지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사립학교 등록률은 54% 증가, UAE 사립교육 시장 가치는 최대 3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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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각급 학교의 투자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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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산하 두바이인재개발부(KHDA)는 2009년부터 두바이의 모든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대중에게 공개했다.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의 질이 어떠한지 학교와 관련된 모든 활동이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지 등이다.
평가 결과는 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과 같이 4단계로 분류돼 대중에게 공개되며 학교 측에서는 다음 평가 이전까지 결과개선을 위한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2013·2014년도에는 총 141개교 중 매우 좋음 12개, 좋음 57개, 보통 64개, 나머지 8개가 나쁨 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년도 나쁨 10개, 좋음 51개에 비해 상향 조정된 결과로 많은 학교가 좀 더 나은 평가를 위해 힘쓰고 있음을 시사해 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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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교육위원회(ADEC) 또한 아부다비 내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유사한 방식의 평가결과를 공개하기 시작하면서 각급 사립학교의 교육품질 개선 노력은 UAE 전역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통학을 위한 교통편의 운용이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는지 또한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배정하고 이와 관련한 RFID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학교버스의 위치·속도·운행노선을 추적함으로써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지난 2013년 초 발의된 UAE 스마트 버스 프로그램과도 일맥상통하다. 학교는 의무화된 안전기준인 스마트버스 프로그램의 1, 2단계 계획에 따라 GPS와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한 CCTV 장치를 구비했으며 최종단계가 시행되면 재학생의 등·하교 시 RFID 추적 장치의 패용을 의무화함으로써 이동정보를 실시간으로 갱신해야 한다.
두바이의 Delhi Private School의 경우 입학 시 RFID를 이용한 신분증 구입을 위해 추가 100디르함(약 3만원)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신분증을 걸고 다니는 것을 의무화했다. 이처럼 일부 학교에서는 아직 강제 적용단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미 RFID 시스템 활용을 통해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최근 아부다비에서 등교 길의 4살 소녀가 학교버스 안에서 잠든 채로 방치돼,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학생의 위치파악을 위한 RFID의 시급한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UAE의 사립학교는 더욱 나은 평가를 바탕으로 더 많은 학생의 등록을 유인하기 위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를 감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컴퓨터 SW, 서적류, 교육용 가구, 교육관련 서비스 및 IT 등 모든 교육관련 기자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이러한 항목의 경우 현지에서 조달되거나 학제에 따라 해당국에서 수입되는 경우가 많아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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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RFID기기 및 시스템의 경우 한국산에 대한 바이어 의견이 긍정적이며 아직 시장 도입단계로 충분한 선점 가능성이 있다. 두바이 교육기자재 박람회(GESS)혹은 정보통신 박람회(GITEX)에 참가해 일선 학교에 납품능력을 갖춘 현지 디스트리뷰터와의 면담을 모색해보기를 추천한다. 이외에도 두바이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을 위해 모든 운전자가 구비해야 하는 Salik카드에도 RFID 기술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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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학교용 외에도 무한한 사업 확장의 가능성이 있다. UAE 정부는 교육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지정하고 매년 높은 수준의 예산을 할당해, 꾸준한 재정 지원을 통해 개혁을 감행하고자 한다.
매년 정부 예산의 20%이상이 교육 관련으로 집행되며 UAE 대통령 셰이크 칼리파가 교육을 통해 미래를 꿈꾸겠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와 같이 학교시설 현대화와 교육기자재 선진화를 위한 투자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국 기업도 UAE 마켓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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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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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코트라(kotra.co.kr)]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17호 (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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