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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보안의 성패 보안인력 확보와 교육훈련에 있다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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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규식 한국항공보안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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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월드 윤규식 한국항공보안협회 회장] 2001년 세계 항공보안사에 영원히 기록될 대형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항공기를 이용한 테러가 발생한 것이다. 소위 ‘9.11 테러’로 명명된 이 사건의 희생자는 사망자 2,999명, 부상자 6,291명 등 총 9,290명에 이른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은 항공 보안에 힘쓰기 시작했다. 같은 해 3월 29일 인천공항이 개항됐다. 대형 항공 테러 사건이 발생한데다 2002 월드컵과 ASEM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어, 인천공항을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히 지킬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장 큰 과제였다. 그러나 인천공항을 동북아 중심 공항으로 키우려는 정부의 목표를 뒷받침 하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공항으로 만드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니었다. 보안과 서비스는 서로 상충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항에 상주하는 정부기관, 공항 공사, 항공사, 협력업체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 덕분에 철저한 보안·안전 시스템이 구축됐고 동시에 신속성과 편리함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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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0년 연속 1위의 위업을 달성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땅콩 회항’ 사건에 이어 ‘탑승권 바꿔치기’ 사건이 발생하면서 항공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땅콩 회항 사건은 당사자 입장에서 보면 억울한 측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엄연히 항공 보안법을 위반한 범죄행위다. 탑승권 바꿔치기 사건의 경우, 항공사의 보안 책임의식이 얼마나 중요한 지 일깨워 주는 좋은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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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보안의 1차적 책임은 국가에 있지만 공항 공사, 항공사 등 관련 기관·업체의 적극적인 도움 없이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 테러단체들은 항공테러를 자행하기 위해 신분을 위장해 항공기 탑승을 기도하고 있으며, 보안 검색 적발을 피하기 위해 신발·종이·의류·전자제품 등으로 위장한 폭발물을 개발해 항공기내 반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신종 폭발물을 탐지하기 위해 최첨단 보안 장비를 도입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를 운용하는 우수한 보안 전문 인력을 확보·양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테러 기도를 차단하는 마지막 보루가 일선 현장의 보안요원이기 때문이다. 또 우수 인력을 확보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들에게 효율적이고 적합한 교육훈련을 시키고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만 우리나라의 항공보안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세계 항공 보안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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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일 항공보안 분야 종사자들의 숙원이었던 ‘한국항공보안협회’가 창립됐다. 우리 협회는 항공보안법규 및 정책연구, 항공보안 수준관리 및 교육훈련 지원, 보안 종사자간 인적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국가 항공보안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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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시큐리티월드 윤규식 한국항공보안협회 회장(hopeky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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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20호 (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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