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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영상감시 솔루션으로 이기다 2015.07.10

열화상 카메라와 3D영상분석 기술로 바이러스 예방·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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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월드 김경애]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전국을 강타했다. 정부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역학조사를 위해 여러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런데 특별한 해약이 없어 감염 차단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메르스 차단에 영상감시 솔루션이 활용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마치 몇 년 전 사스(SAS)때 열화상 카메라가 각광받은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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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업과 지자체 등에서도 산업안전용으로 활용되는 열화상 카메라를 앞 다퉈 설치하고 있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 3D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메르스 예방·차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열화상카메라 그리고 3D영상분석 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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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 카메라는 대상자가 방출하는 온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해 이미지로 나타내며, 적외선 강도에 근거해 선명하고 대비가 높은 이미지를 만든다. 즉, 사스나 메르스 등 독감의 대표적인 증상인 고열을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해 이미지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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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열화상 카메라는 화력발전소와 같은 사회기반시설에서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도록 내부에 살수 시설과 연계해 설치하거나, 공항, 중화학플랜트 등 국가 기반시설에 설치해 해안감시, 국경 경계·감시용으로 활용된다.

최근에는 식품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는데 전체 온도를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만큼 안전한 식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열화상 카메라가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병원, 은행, 학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로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메르스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며 메르스 예방·차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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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 카메라, 메르스 환자 검출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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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6월 18일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라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안전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동대구역을 비롯한 경대병원역, 영대병원역, 반월당역 등 8개소에 설치했다.

경북 포항시는 6월 16일 성모병원·세명기독병원, 북구 포항의료원, 선린병원, 에스포항병원, 여성아이병원, 여성병원, 미즈앤맘병원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울산시도 6월 15일 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 경주 하이코, 동국대경주병원, 시 보건소, KTX신경주역사,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에 열화상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경북 울릉군은 6월 10일 메르스 환자의 입항을 사전 차단키 위해 포항항, 묵호항, 강릉항 등 3개소 여객선 터미널 출구에 열화상 자동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울릉군 보건의료원 간호사를 현지 파견해 메르스 환자의 긴급 차단에 나섰다.

계룡시도 지난 6월 12일부터 계룡역에 본격적으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운용 중이며, 역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동해시 역시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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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 카메라는 지자체 뿐 아니라 환자가 많은 병원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건설 분야 등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난 6월 17일에는 인천 서구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js노송병원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건국대학교 충주병원도 6월 12일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병원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의 체온을 체크했다.

여수한국병원도 같은 날 여수지역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도 울릉도에서 동해시로 출항하는 여행객들에 대한 발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레일 구미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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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역시 모델하우스 내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소독게이트와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설비를 도입하고, 전문방역업체를 투입했다.

우방건설산업은 6월 19일 인천 서구 검단 1지구 8블록 일대에 공급하는 ‘검단역 우방 아이유쉘’의 모델하우스 입구에 ‘스마트 전신 소독 게이트’ 설치에 나섰으며, 호반건설의 역시 6월 19일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모델하우스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스마트 전신 소독게이트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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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주요 계열사들도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 각 사업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LG그룹은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1층 로비에 5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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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3D 영상분석 기술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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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를 위해 주목받는 보안기술은 또 있다. 바로 CCTV 영상분석 기술로, 이를 통해 역학조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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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6월 18일 신라호텔에서 141번 환자의 호텔 내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CCTV 영상분석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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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호텔 외 식당, 승마장 등 관광지의 정확한 상호와 동선, CCTV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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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15일에는 정부가 부산지역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는데, CCTV 분석을 위해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 요원과 병원, 보건당국 등이 협업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137번 환자 관련 CCTV 동선 분석 등을 통해 원내 전파 위험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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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영상분석 기술은 비단 메르스의 역학조사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산업재해를 예방함에 있어서도 영상분석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전불감증과 작업자의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는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안타까운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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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환경부 화학물질 사고 현황에 따르면 기계, 기구, 설비 노후화 등 물적인 원인이 10%, 작업자(사람)의 부주의와 규정 미준수 등의 인적인 원인이 88%, 지진, 태풍, 홍수, 눈사태와 같은 천재지변인 불가항력적 원인이 2%로 조사됐다.

이는 그만큼 안전규정을 준수하면 사고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경미한 사고를 예고하는 사소한 징후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대형 사고를 막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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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은 미흡한 실정이다. 게다가 기존의 2D 영상분석 성능은 객체의 겹쳐짐, 조명의 변화, 행동인식의 방향성 제약으로 인한 기술적 한계가 존재한다.

때문에 안전환경용으로 특화된 차별화 기술로서 3D 영상분석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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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영상분석 기술로 환자 효율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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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영상분석 기술의 경우 병원에서나 보건당국 등에서 메르스 환자를 관리하는 모니터링과 역학조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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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분석 기술의 특징은 위험지역 내 현장 모니터링 지능형 이상상황 감지 지능형 이상행동 감지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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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메르스 위험지역 내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보호장치 착용여부를 감시 및 제어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위협요인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메르스 환자 격리장소에 다른 외부인이 들어가거나 혹은 환자가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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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이상상황 감지는 환자가 쓰러지는 것을 감지하고, 안전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복장규정을 위반할 경우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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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쓰러짐 감지의 경우 공간 모델링을 통해 작업장의 바닥을 검출하고, 바닥부터 검출된 사람의 머리까지의 높이를 기반으로 키를 추정하며, 작업자의 키가 설정된 높이보다 급격히 낮아질 경우 쓰러짐 이벤트를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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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능형 이상행동 감지는 SOS 제스처 인식으로 구분되는데 검출된 사람의 거리를 파악해 이동속도를 추정하고, 설정된 속도 이상으로 움직일 경우 이벤트를 발생시킨다.

제스처 인식은 검출된 사람의 신체 관절 정보를 추출해 각 관절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안전한 환경용으로 정의된 동작을 사전에 학습해 실시간으로 제스처를 인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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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규정 위반 감지는 병원내 환자 또는 진료진을 색상 감지로 구분하는데, 3D 정보를 이용해 검출하고, 추적된 사람이 환자인지를 판단한다. 또한, 마스크 등 보호장비 미착용 감지는 위험물질이 많은 병원 현장에서 감지하고, 정면·측면 90도 각도에서 얼굴검출 기술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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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3D 거리정보를 이용해 겹쳐진 객체를 분리하고 정확하게 이동자의 수를 계산할 수 있으며, 검출된 사람의 각 신체 관절정보를 추출하고 관절의 움직임, 이동속도 등을 분석해 난독, 폭행상황을 감지한다. 또한, 3D 공간 모델링을 통해 감시 공간 내 혼잡도를 계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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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영상분석기술의 장점에 대해 에스원 융합보안연구소 주진선 책임연구원은 “최근 메르스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3D 영상분석 기술에 관심이 높다”며 “환자가 격리실을 나와 들어가지 말아야 할 장소에 들어가거나 위험군 장소에 들어가는 것을 알려주며, 행동의 특징정보에 대해 추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행동인식의 방향성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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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시큐리티월드 김경애 기자]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22호 (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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