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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김한결 PM “데이터 마이닝 플랫폼으로 앞장선다!” 2015.12.29

트루엔과 파트너십 맺고 보안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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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미디어랩 김한결 프로젝트 매니저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게임 명가로 잘 알려진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CCTV 제조사인 트루엔과 파트너십을 맺고 클라우드 카메라인 토스트캠을 출시하며 보안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협업에서 NHN엔터가 맡고 있는 부분은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개발이다. 경기도 판교 NHN엔터 본사에서 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한결 프로젝트 매니저(PM)를 만났다.

Q. 최근 발표한 클라우드 IP 카메라를 NHN엔터의 보안시장 출사표로 해석할 수 있습니까.
이제 시작하는 홈CCTV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출발하는 단계입니다. NHN엔터의 큰 그림은 모든 서비스를 간편 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로 묶는 것이며 CCTV도 전략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NHN엔터는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발전에 맞는 플랫폼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보안 시장에 국한하기보다 IoT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습니다.

토스트캠은 카메라 제조사인 트루엔과의 2년간의 협업을 통해 내놓은 결과물입니다. 제품 개발에서 트루엔이 카메라를, NHN엔터가 카메라 영상을 저장하고 이를 분석하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스마트폰 앱 등 소프트웨어를 맡았습니다.

NHN엔터의 클라우드 노하우를 CCTV와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협력한 사례입니다.

Q. 최근 다양한 비 보안업계에서 CCTV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IoT 시장과 홈CCTV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동통신 3사는 물론 가정을 소비자로 두고 있는 CJ헬로비전 등 케이블 회사들도 홈CCTV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NHN엔터가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플랫폼으로 NHN엔터는 스스로를 ‘IT의 창문’이라고 생각하고 소프트웨어적인 품질로 정보를 어떻게 가공해 재생산하느냐가 경쟁력 확보의 관건이라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홈CCTV도 데이터 마이닝 영역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Q. 클라우드 IP 카메라, 토스트캠을 자세히 소개해 주십시오.
토스트캠을 ‘클라우드 IP 카메라’라고 부르는 것은 데이터 저장장치로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출시된 IP 카메라 중,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첫 번째 카메라입니다. 기존 CCTV가 DVR을 이용해 영상을 구현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있었다면, 토스트캠은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상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저장에 클라우드를 사용하기때문에 DVR 구축이 어려운 덥고 습한 장소에서도 구축이 가능합니다.

토스트캠에는 촬영한 영상을 자동으로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에 보내는 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카메라가 자연재해로 유실됐다 해도, 도둑이 카메라를 훼손했다 해도 IDC에 저장된 영상 정보는 안전하게 보관됩니다.

콘텐츠 저장 기간은 최대 365일로 저장 메모리로 SD카드를 사용하는 기존 제품(SD카드 최대 저장기간 1개월)보다 12배깁니다.

Q. 이통사들도 클라우드를 접목한 CCTV를 선보인 사례가 있습니다.
이통사의 클라우드 홈CCTV는 반드시 이통사 채널을 이용해야 하는 제약이 있지만 우리는 통신사의 구분 없이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공유기에 설치해 쓸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됩니다.

토스트캠을 구입해 공유기에 연결만 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토스트캠이 아닌 다른 카메라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NHN엔터는 ‘범용 플랫폼’을 개발, 역량있는 IP 카메라 제조사와 칩셋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Q. NHN엔터가 토스트캠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누구나 설치가 쉬운 카메라여서 1인 가정이나 소규모 집단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과 CCTV를 활용한 데이터 마이닝에 주목했습니다.

CCTV를 활용하면, 특정 시간, 특정 장소에 대한 마케팅 정보 수집과 분석이 가능합니다.

NHN엔터는 B2B(기업간 거래)나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등에서도 이 제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로직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향후 시장의 흐름은 B2B이든 B2C이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나아갈 전망이어서, 메모리 카드나 DVR 등의 별도 장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및 과거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토스트캠이 다른 제품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Q. 사업 초기 타겟 시장 어느 분야입니까.
CCTV 사업을 시작하면서 크게 기대했던 분야는 홈CCTV 시장과 어린이집 시장입니다.

전통 CCTV 시장과 홈CCTV 시장은 별개의 시장으로, 양쪽 시장 파이는 지속 확대될 전망입니다. 홈CCTV는 가정이나 소매점에 설치되는 카메라로, 전통 CCTV와는 영역이 다릅니다.

1인 가구일수록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보안에 대한 니즈가 큰데, 이런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홈CCTV 시장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9월부터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어린이집 관련 플랫폼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CCTV는 여러 학부모가 동시에 접속해 영상을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소규모 집단용 앱 서비스와 구성을 차별화할 생각입니다. 전용 앱 개발도 구상하고 있으며, 수요나 상품성에 대한 고려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Q. 홈CCTV, IoT 시장의 확대에 따라 보안이 주요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홈CCTV뿐 아니라 간편 결제 서비스 등 핀테크 등 데이터 마이닝이 접목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정보보호는 중요합니다.

NHN엔터는 전통적인 플랫폼 분야 강자로 모회사인 NHN에서 운영하는 네이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포탈이지만 단 한번도 해킹 관련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자신있게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토스트캠의 경우 저장 매체가 클라우드여서 정보의 훼손이나 도난으로부터 기존 CCTV보다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의 경우, 내 영상 정보가 다른 저장장치에 보관돼 있다고 하면 불안해하는 심리가 있어, 이를 해소하기위한 이중장치로 서버로 정보를 주고받는 구간도 모두 암호화했고, 사용자의 암호키 없이는 NHN엔터 관계자도 정보 접근이 불가능 하도록 했습니다.

[글 사진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25호 (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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