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의 ‘빅 브라더’는 시장에 의해 움직인다 | 2007.06.07 | ||
오웰의 세계에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익명성을 가졌지만 오늘날 우리의 모든 행위는 디지털 자취를 남긴다. 또한 1984년의 경찰국가는 중앙집중형이지만 오늘날은 지방분권형이다. 통신회사는 당신이 누구와 통화하는지를 알고 있고 신용카드회사는 당신이 어디서 쇼핑하는지 넷플릭스는 당신이 무엇을 시청하는지 알고 있다. ISP는 이메일을 읽을 수 있고, 휴대폰은 당신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슈퍼마켓은 구매패턴을 모니터할 수 있다. 이런 모든 것을 함께 실행할 정부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럴 필요도 없다. 닐 스티븐슨이 말한 것처럼 ‘빅 브라더’는 더 이상 위협적이지 않지만 그 대신 원하는 구매자에게 쉽사리 정보를 팔아버릴 수천의 작은 ‘빅 브라더’가 있다. 1984년의 ‘빅 브라더’는 정부에 의해 운영되었고 오늘날의 빅 브라더는 시장에 의해 움직인다. 초이스포인트(ChoicePoint) 같은 데이터 브로커와 엑스페리안(Experian) 같은 신용기관은 경찰국가를 세우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단지 이익을 내려고 하는 것일 뿐이다. 물론 이 기업들은 국가 ID를 이용할 것이고 멍청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우리가 가진 데이터에 대한 수정, 데이터 채굴, 정확한 분류 등의 해부는 미국 정부가 영리목적의 데이터를 그들로부터 구입하는 이유이다.
또한 1984년 방식의 경찰국가는 돈이 많이 들었다. 요즘의 데이터 저장소는 저렴하며 더욱 싸지고 있다. 휴대폰을 통한 1년간의 통화는 5기가바이트, 1년간 당신이 컴퓨터에 타이핑하는 모든 것은 4~8기가바이트이다. 어떤 데이터가 오늘 저장하기에 너무 비싸다면 몇년만 지나면 사용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984년의 경찰국가는 의도적으로 건설된 반면 오늘날의 것은 자연스럽게 등장한 것이다. 악독한 경찰력과 우리의 자유를 파멸시킬 어떤 정부를 가정할 이유는 없다. 컴퓨터화된 과정은 자연스럽게 개별화된 데이터를 배출하고 기업들은 마케팅을 목적으로 그것을 저장하고 가장 잘 의도된 법률기관조차 그것을 활용할 것이다. 물론 오웰의 빅브라더는 오늘날의 정부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잔인할 정도의 효율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오늘날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예측할만한 이유가 없다. 전화기록 감시, 불법도청, 의회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채굴하는 것, 아무도 원치 않는 국가 ID 카드와 누군가 그렇게 할 수도 있는 애국법의 남용에도 불구하고, 그 두려움은 오웰 정부가 의도적으로 만든 궁극적인 전제국가가 아니다. 그것은 정보사회의 자연스런 부산물로서 우리가 스스로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정부, 기업, 범죄조직과 심지어 십대 해커들까지 우리가 말하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 모든 움직임을 감시하고 그리고 투표의 변경하기 쉽게 만들 컴퓨터 기반을 건설해가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개인정보의 창조, 사용, 방어, 재판매와 폐기를 규정하는 법률이 통과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그렇게 할 것이다. <글: 브루스 슈나이더(인터넷 시큐리티의 CTO)> Copyright ⓒ 2006 Information Security and TechTa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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