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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CCTV 시스템에 대한 허와 실 201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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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기 유한대학교 교수
[시큐리티월드 최수기] 최근 CCTV 산업의 화두는 CCTV가 IoT(사물인터넷)와 클라우드 기반의 영상보안 솔루션과 다양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 발전해 필요한 보안과 안전 목적에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이나 성능들을 영상보안 분야에 충분히 활용하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카메라와 시스템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영상 자체의 품질이 높고 안정적이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내포돼 있다.

CCTV 해상도가 Full HD를 넘어 4K까지 올라가고 있지만 같은 수준의 HD 텔레비전이나 캠코더에서 나오는 영상을 모니터를 통해 직접 비교 측정해 보면 해상도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CTV 업계에서는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최저조도를 조건 제시 없이 표기하거나 0.001lx 이하 또는 0lx 같이 비정상적인 조건을 기준으로 표시함으로써 메이커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통해 성능을 제대로 비교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메이커들이 양심과 정도(正道)를 따랐을 때의 상대적인 불이익 때문에 유혹을 뿌리칠 수 없어서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비싼 수험료를 내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내가 원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알 수 있다. 이같은 현실은 결국 누워 침 뱉기 식이어서 많은 CCTV 시스템 사업이 메이커나 고객 모두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누구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는 악순환을 불러온다.

고객중에는 CCTV를 단순한 장비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전자의 경우는 아날로그 CCTV는 동축케이블만 잘 연결하면 영상이 나오고 HD같은 디지털 CCTV는 IP 설정과 스토리지만 연결하면 된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IT에서 취급하는 데이터들이 1차원 정보라면, CCTV 카메라에서 만들어지는 영상은 2차원의 정지 영상에 시간이라는 개념이 들어간 비디오 신호로 3차원의 동영상 정보가 된다. 24시간 끊김없이 처리되어야 하는 복잡한 신호인데다 동영상 정보의 속성상 데이터양이 많다.

이런 복잡한 비디오 신호가 여러 단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의해 처리되지만 그 결과는 누구나 쉽게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서 별것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CCTV 시스템을 구성하는 장비들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렌즈·영상 환경·영상 압축·영상관리 소프트웨어(VMS)·영상네트워킹·영상 저장·디스플레이·운영관리·정보보안·인지 생리학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법·경비업법·범죄심리학 등과 같은 운영에 대한 사항들도 복합되기 때문에 CCTV 산업은 앞에 언급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산업이다.

또한 CCTV 시스템을 구성하는 카메라·영상장비·전송 선로·컴퓨터·소프트웨어 들은 모두 개별적인 장점과 한계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개별 구성 장비들의 장점들만 들여다보면 안 된다. 사용하려는 목적에 맞춰 적합한 시스템으로 구성하여 전체적인 기능과 성능을 극대화해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시큐리티월드 최수기 유한대학교 ICT융합과 유비쿼터스 영상보안전공 겸임 교수(sw@infothe.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27호 (csooki@yuh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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